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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웃자님께
게시물ID : history_9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풍림화산2
추천 : 6/6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6 21:42:43

有阿蘇山, 其石無故火起, 接天者, 俗以爲異. 因行禱祭. 有如意寶珠, 其色靑大如鷄卵, 夜則有光云魚眼精也. 新羅百濟, 皆以倭爲大國多珍物, 竝敬仰之, 恒通使往來. 수서

有阿蘇山, 其石無故火起, 接天者, 俗以爲異, 因行祭禱. 有如意;珠, 其色靑大如鷄卵, 夜則有光云魚眼睛也. 新羅百濟, 皆以倭爲大國多珍物, 竝仰之, 恒通使往; 북사

有阿蘇其石無故火起接天者俗以爲異因行禱祭有如意;珠其色靑大如鷄卵夜則有光云魚眼睛也新羅百濟皆以倭爲大國多珍物竝仰之恒通使;; 문헌통고

又曰倭國有阿蘇山其石無故火起接天者俗以;大異因行禱祭有如意;珠其色靑大如鷄卵夜則有光新羅百濟皆以倭爲大國多珍物竝仰之恒通使 태평어람

 

여기서 중요한건 ;(으로 쓰기도 합니다.) 자 입니다. 님이 인용하신 것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빠트렸는지 모르겠지만 자가 빠짐으로 인해

내용이 완전히 바뀝니다. 자는 모두 함께 다같이 란 뜻이고, 竝敬仰之는 목적어로써 여기서는 왜국을 지칭합니다. 이 문장의 전체 주어는 백제와 신라이구요. 대국으로서 진귀한 물건이 많다고 해석하였는데, 여기서 한문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국에서 구두를 끊어버립니다. 만약 대국에서 구두를 끊어 개이왜위대국 이라고 해버리면

뒤의 '다진물'이 붕뜨게 되어 문장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국다진물을 붙여서 대국이면서 진귀한 물건이 많다 라고 번역해야 문장이 딱 떨어지게 번역이 됩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

원문을 복사해서 넣기 하다보면 일부 글자가 탈락되는데 竝 자가 들어가는 것이 맞습니다.  

웃자님 해석에서 진기한 물건이 많은 것의 주체가 倭 = 대국 이렇게 되면 多珍物 의 주어가 왜가 되어야 하므로

주어 자리에 倭가 있어야 하는데 신라 백제가 있군요 신라 백제가 진기한 물건이 많은데 왜를 대국으로 섬긴다..라고 하면

좀 어색한 문장이 되겠지요.

이 문장은 신라 백제가 주어가 되는 것이고

그 주어에

 

皆以倭爲大國

多珍物

竝敬仰之

恒通使往來 

 

4개의 동사가 병렬로 연결된 것입니다. 즉 신라 백제인이 왜를 큰 나라로 만들었으며 

그 신라 백제인은 진기한 물건이 많았고 

그것 ( 진기한 물건)을 함께 경앙하였고 

항상 사신이 왕래하였다가 맞는 문장이지요 

 

여기에서 之는  珍物을 받는 대명사입니다. 나라 이름을 그것이라고..즉 대명사 之로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珍物을 받는 것으로 봐야겠죠

 

여기에서 진기한 물건을  경앙한다는 것이 좀 어색하게 느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열도에서는 5세기가 되면서 횡혈식 석실분이라고 하는 고분 형태가 열도 전체로 확산이 되는데요

석실분 .. 즉 돌방 무덤은 외부에 통로가 있고 그 석실안에 여러 부장품들이 있습니다.

외부에 통로가 있다는 것은 그 석실안에서 제사가 이루어졌다는 의미겠지요

 

현대 일본의 신사에서 칼 거울 등과 같은 물건을 보관하고 이것을 신격화 하는 것은

사실은 이런 것에서 유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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