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은 일찍 끝나고
날씨는 덥고
오랜만에(한 달만에) 헌혈을 했더니 기운도없고
그래서 수분보충할 겸 시원하게 국수를 말아먹으렵니다.
우선 계란을 꺼내요.
겉을 깨끗하게 씻어줘요.
궁중팬에 물붓고 왕소금도 적당히 넣고 씻어준 계란을 넣고
끓이기를 시작해요.
찬물에서부터 계란을 넣고 끓여요.
이제 고명을 준비해 보아요.
오이를 채썰어주고
고기구워먹다 남은 쌈무도 채썰어서
담아주어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메밀면을
이렇게 투척해줍니다.
계란 삶으면서 뭔짓이냐구요?
제 노하우예요.
이렇게 삶으면 반숙계란을 즐길 수 있어요.
면이 익을동안
자기랑 안 놀아준다고 발가락 깨무는 개랑 놀아줍니다.
놀아주는 동안 면이 다 익었군요
채를 준비해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손빨래 하드시 빨아줍니다
계란도 까줘요...
흰자가 사망....ㅠㅠ
계란을 반으로 쪼개면 이렇게!!
그릇에 면을 넣고 오이넣고~
쌈무 채썬거도 넣고~
열무김치 하얗게 한거랑 김치국물 조금 넣고~
계란을 올리고~
동네 슈퍼에서 600원주고 산 냉면육수를 부으면
완성!!
한 입 잡숴여~
맨 처음에 계란을 씻은 이유가
면과함께 삶기위함이었습니다~
따로 삶으면 귀찮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