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도 그렇게 뜨거운 반응은 아닌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쓸데없이 자극적인걸로 초반에 낚시를 했다는 평이 있으나, 제가 보기엔 초반의 그 자극이 쓸데없는 느낌은 아니었던것 같네요.

위화감을 주는 요소는 분명아니었습니다.

중반넘어가면서 현재까지를 볼때, 그런 자극이 계속 유지되는 쪽이 차라리 나았던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후의 어설픈 서비스씬 혹은 서비스적 요소들을 대폭 삭제를 하던가요. 그게 오히려 방해임.

어쨌든 작품은 그렇고..

노래는 정말 마음에 드네요.

예전에 미즈키 나나 노래 한창듣다가, 어느 순간부터 '노래는 정말 잘하는데, 계속 발매되는 앨범의 곡들이 웬지 별로다. 근데 냉정하게 보면 별로가 아니라 다 좋은곡들인데, 이상하게 와닿지가 않는다' 라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곡은 곡 자체 퀄리티도 대박이고, 뭔가 막 와닿는 감동도 대박이네요.

아주 매끈하게 잘 뽑은, 2015년 현재 시점에서의 나올 수 있는 가장 좋은 곡의 형태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