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국 양궁을 이끌어 갈 유스대표팀이 세계유스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단체전 전 부문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우석(인천체고), 이승신(경희대), 민병연(현대제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의 이스턴 양크턴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주니어부(21세 이하) 4강전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프랑스를 세트점수 5-4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이은경(순천여고), 김채윤(한국체대), 김미정(계명대)으로 구성된 여자 주니어부 대표팀도 4강에서 대만과 슛오프 대결 끝에 5-4로 승리,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주니어부 남녀팀은 각각 미국, 멕시코와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카데트부(17세 이하) 경기에서도 이승준(효원고), 안효진(경기체고), 이우주(강원체중)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과 심현승(진해여고), 형예진(광주체고), 이가현(대전체중)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이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앞서 10일 열린 혼성팀 경기에서는 이우석-이은경 조가 주니어부에서, 이승준-심현승 조가 카데트부에서 결승에 오르는 등 한국 대표팀은 리커브 단체·혼성전 6개 전 부문 결승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 주니어부 민병헌이 결승전에 올랐고 여자 카데트부에서는 심현승과 형예진이 결승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