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들이 사드파문의 본질을 호도시킴으로 인해 쉽게 이해를 못하는 후배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예를 들어 설명 했더니 이해를 하더군요.

우리 업장에 어떤놈이 위탁판매 하겠다고 물건을 입고 시켰어.

그런데 느닷없이 그놈이 물대를 내놓으래, 그래서 그 물건이 어떻게 들어온건지 알아보려니, 계약서도 없고, 거래명세표도 없어, 전임자들은 업무인수인계도 안하고 도망갔고.

그래서 실태조사를 하는데 재고관리하는 놈이 위탁상품 재고가 2개라고 공식 보고를 했어.

그런데 4개가 더 창고에 있는거야. 그래서 보고가 왜 누락 되었는지 알아보라고 했어.

그랬더니 횡령으로 구속된 구대표이사에 빌 붙던 놈들이 6개 한박스인걸 몰랐냐? 고 비아냥 거리고, 오지랍 넓은 감사는 재고관리자한테 더 자세히 물어보지 그랬냐? 며 우릴 질책해.

우리는 2개냐 6개냐가 중요한게 아니야. 이 물건이 어떻게 우리 매장에 들어왔고, 공식보고서에 왜 누락해서 보고 했는지 알고 싶을 뿐이야.

회사의 공식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당연한 것 아니냐?

이렇게 설명했더니 후배가 한 마디 하더군요.

"그 새끼들 완전 X새끼 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