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돌직구쇼 '사드추가 배치 전국민이 알았다'는 내용 관련 방심위 신고 과정입니다
첫번째 방심위 통화 :
허위방송으로 신고한다니까 4월 26일에 언론보도 되었기 때문에 허위보도 아니라고 상담사가 말함.
그 언론보도가 어느 규모로 어떻게 나갔는지 모르지만 그걸로 전국민이 알았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니까 그래도 허위보도 아니라고 함.
방송일 하는 남편이 "불쾌한 내용 보도"라고 말하라고 옆에서 조언. 그대로 말하자 개인 감정은 받아줄 수 없다고 함.
그럼 채널 A가 허위 보도라는 것을 내가 입증해 민원을 넣어야하냐니까 그렇다고 함
더민주에 전화 :
이리저리한 내용으로 민원이 팽 당했다니까 자기들은 잘 모른다고 함. ㅡㅡ 정책위? 뭐 그런 곳 이름 말해줌. 방심위 관련 안내 가능한 의원실 번호 문의했으나 모른다고 함
두번째 방심위 통화 (오유에 과장방송으로 신고했다는 글 보고)
과장방송이다라고 말하자 매우 순조롭게 신고됨
첫번째 민원 전화 상담사의 논리와 행동에 대해 문의하겠다고 하니 높은 사람인 듯 한 사람 바꿔줌
민원 접수가 안됐던 이유를 통화 내용 다시 들어보고 알아봐달라고, 또 이렇게 민원 넣을 때를 대비하여 무엇이 잘못 되었던 것인지 알고 싶으니 알아보고 연락달라함.
불쾌한 감정 유발로 징계 먹는 방송 여럿 봤는데 왜 민원이 안되는지도 궁금하다니 그것 케바케지만 민원 사유 중 하나라고 함. ㅂㄷㅂㄷ
민원을 넣을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여야하지 않는가 안되는 이유를 열거하고 끝나는 것의 문제점 등을 제기하기도 함
세번째 방심위 통화 :
첫번째 통화 내용 들어보니 첫번째 상담사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상담했다고 함. 이야기를 들어보니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였다는 것이었음.
살짝 빡이치기 시작함
온라인으로 신고 시 방송사, 프로그램명, 프로그램의 문제되는 내용만 있으면 신고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상담사와 통화도 같은 조건만 충족되면 되는 것 아니냐, 왜 내가 상담사에게 민원을 컷 당 해야하나. 방심위의 잘못이지 '오해'가 아니지 않는가라고 이야기함. 내부적으로는 그렇게 처리하게지만 내게는 양해를 구한다 함.
방송도 빡치지만 방심위 상담 과정도 빡침. 더민주 중앙당도 빡침. 그래도 계속 신고할거임.
민원 원천 봉쇄하려했다고 확신하지만 이번에는 이쯤에서 넘어가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