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햇반껍질 낚시대를 가지고 놀던 꼬마가 갑자기 조용해져서
뒤를 돌아보니 이러고 가만히 있네요.
발톱으로 내려칠때마다 머리에 느껴지는 반동에
장난감도 반격을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혹감에 굳어버린 꼬마 ㅠㅠ
좁은 방이지만 도시가스비 14만원 충격에
2만원대 실내텐트를 구입하였습니다.
최저가 위주로 검색하다보니 가격대 성능비 만족한걸 찾았지만 디자인이....ㅠㅠ
텐트를 본 여후배가 혹시 게이냐고 묻더군요.
역시 가장 좋아하는건 우리 꼬마.
장난감도 모조리 텐트안으로 물고 들어와서 놔두고
문을 좁게 열어두면 흥분해서 수시로 들락날락하며 놉니다.
이동장집을 놔두었는데도 반드시 전기담요 중앙에 눕기때문에
잘때는 다리를 八자로 크게 벌린 굴욕적인 모습으로 누워야합니다 ㅠㅠ
1년사이에 너무 커져서 이제 누우면 키보드를 밀어내는 꼬마지만
사랑스러움도 더욱 커져가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