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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5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생긴데요
추천 : 10
조회수 : 6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4/05 17:22:58


  추천이 1개나 있어서!!! 세번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12살때 있었던 일이에요ㅋㅋㅋ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재미없을지도...ㅠ




  초등학교 5학년때는 천안에서 살고있었어요

 우리가족이 살던 집은 지은지 약 100년?도 더 된 아주 오래된 집이었습니다

 처음 이사갔을때도 뭔가 불길하고 서늘했었죠...

 이삿짐을 나르며 집 안으로 들어가봤는데 나무로된 집 기둥이 다 보이는거에요

 왜 시골에 보면 옛날집들은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벽에 흙을 발라논 구조잖아요

 저희집이 그렇더라구요

 근데 이상한게 집 기둥마다 이상한 부적같은게 붙어있고 한문으로 뭐라고 써져있는거에요

 그게 뭐라고 써져있는지는 알지 못했지만... 뭔가 이상한느낌이 들었죠

 이사간지 얼마안지나서부터 집안에 안좋은 일들이 생기더라구요...

 처음엔 제가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이번에도 자전거- _-를 타고가다가 승용차밑에 깔리게됬죠...

 근데 신기한게 분명히 차가 제 몸을 밟고 지나간걸 제 눈으로 봤는데

 몸이 멀쩡한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한데...

 차가 제 몸을 밟고 지나갔을때 느낌이 뼈가 순간 물컹?한듯한 느낌이 들면서

 아무렇지 않았어요

 차에서 사람이 내려서 저보고 괜찮냐고 병원가야되는거 아니냐고 묻는데

 그냥 괜찮다고 하고 집에왔죠

 지금생각해보면......................... 가볼껄- _-

 그리고나서 2주가 흘렀어요

 친구랑 동네 롤러장에 갔는데 그날따라 사람이 많더라구요

 항상 바퀴4개가 양옆으로달린 일반 스케이트만 타보다가

 인라인스케이트가 갑자기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저도 호기심에 타보게 됬죠

 한 5바퀴쯤 돌았나? 코너를 지나 직선코스로 들어가려는데 

 바닦에 누가 누워있는거에요

 속도가 너무 빨라 미쳐 피하지못하고 걸려서 넘어지게 됬죠

 그때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도못하고 한참을 그렇게 누워있었어요

 한 20분쯤 흘렀을까? 친구가 부축해줘서 간신히 일어났는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느낌이...

 알고보니 쇠골뼈가 부러져 제 손이 허벅지까지 내려가 있더라구요

 근데 그상태로 라면까지 먹었음ㅋㅋㅋ

 아무튼 그상태로 집에가서 일주일간 멀쩡한척을 했죠

 아버지한테 걸리면 뼈가 부러진거보다 더한 고통이 있을꺼라 생각되서- _-

 일주일후 거실에 누워서 티비를 보는데 아버지가 들어오시더라구요

 갑자기 절 부르시길래 아무생각없이 일어났죠

 근데 아버지가 절 보시더니 놀래서 팔이 왜그러냐고 하시는거에요

 아무생각없이 제 팔을 본순간 아차싶었죠- _-

 제 허벅지옆에 붙어있는 오른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아버지에게 한대맞구 병원에갔죠

 한동안 X반도 모양처럼 생긴 붕대를 감고 생활했어요ㅋㅋㅋ

 붕대풀기를 보름앞두고 있었을때쯤

 계곡에 놀러가서 보트에서 열심히 노를 젓는중에

 뚝 하는 느낌이 들더니 

 반쯤 붙었던 뼈가 다시 부러졌죠- _-

 지금은 왼쪽쇠골뼈보다 1.5배정도 더 두껍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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