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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원래 다 이런가요?
게시물ID : car_94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오리소라
추천 : 2
조회수 : 135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5/23 23:03:30
혁신도시정책으로 지방으로 끌려와(?)있는 오징어입니다.
경남의 모지방인데....
이곳에서 2년여동안을 지내면서 보고 겪은겁니다.

1.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우선이라 생각하던 저의상식을 깨뜨려 줍니다.
소로라 차선구분도 없는도로에 횡단보도로 건너는데
당연 신호등없고 먼저 횡단을 시작했으면
직진중이건 우회전이던 횡단보도 진입전에 멈춰야 할것 같은데
그냥 들이 밀어버립니다.
보행자가 움찔해서 멈추게 되요.

2.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길에서 걸어가고 있으면
뒤에서 바로 경적날라와요
전 골목길에서 왠만해선 크락션 안누릅니다
귀에 이어폰꼽고 핸드폰보면서 걸어가는 사람 있을때만
상향등 두어번 날리고 그래도 안비키면 그때서 짧께 누릅니다.

물론 제가 보행자입장일때 뒤에서 조용히(?)따라오면 안전한 곳으로 잠시 피했다가 차가 지나간후 지나가고
뒤에서 빵빵거리면 일부러 더 천천히 가는 경우는 있습니다.

3.방향지시등 옵션 안넣은 차들도 많아요...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자차는 있어야할거 같고 해서
깜빡이같은 옵션 빼고 구매했나봐요...

4.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운전을 합니다.
제 앞차가 좌측깜빡이를 넣길래 좌회전 하려나 보다 하고 차간유지하며 가는데 좌회전 포켓차로로 안들어갑니다.
어라? 직진할려나보네 하고 가던길 가는데
정지선을 넘어 좌회전대기차량을 제치고 맨앞으로 가서 정차를 하는데
좌회전차로와 직진차로의 정중앙에 서버립니다
뒤에 따라가던 직진차는 욕이 나옴과 동시에 크락션 누르죠

5. 내가 세우는곳이 곧 주차장이다.
지방이라 왕복4차선 도로면 대로축에 속합니다.
(그냥 사람들끼리 여기서는 4차선이면 대로다 라고 하는거죠)
그런데 양쪽 가장자리 차선은 늘 주차차량이 있어 실제 통행가능한 차로는 왕복2차로인데
그것도 버스라도 끼어있으면 줄줄이 사탕되죠
더 황당한건 왕복2차로 도로에 주정차를 버젓이 하고 가버립니다.
그럼 뒷차들은 중침을 할 수 밖에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런 운전자에게 크락션 울리는 차가 없어요
혹시라도 크락션 울리는 차가 있다면
그 차의 운전자는 지역민이 아닌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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