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캉 무두셀라 구름이 허리케인 담벼락 서생원에 고양이 바둑이는 돌돌이 ....
이 노래를 들어본적이 있으신가요?
여기서 삼천갑자 동방삭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계신가요?
동방삭의 수명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다음은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줄거리
동방삭은 다른 사람 논에 구멍을 뚫어서 자신의 논에 물을 댄다. 논 주인인 봉사가 시비하러 왔다가 수명도 짧으면서 나쁜 짓을 한다고 한다.
이에 봉사에게 수명을 연장할 방법을 물으니 저승차사에게 밥, 돈, 신발 등을 대접하라고 알려 준다.
대접을 받은 저승차사는 명부 담당자가 조는 사이에 동방삭의 수명 ‘삼십’을 ‘삼천’으로 고친다.
동방삭이 삼천 살을 살게 되자 귀신같이 똑똑해져서 잡히지 않는다.
저승차사들이 꾀를 내어 물가에서 숯을 씻으면서 숯을 하얗게 만들려고 한다고 하자,
동방삭이 “삼천갑자를 살았지만 그런 얘기는 처음 듣는다.”라고 한다. 이에 저승차사가 동방삭임을 알고 잡아간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천갑자동방삭 (한국민속문학사전(설화 편), 국립민속박물관)
정말 재밌지 않나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