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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간째 눈물이나네요
게시물ID : gomin_949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iZ
추천 : 12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63개
등록시간 : 2013/12/23 01:15:20
다른 힘든 누구에 손잡아준적도 없으면서
뭐가 그렇게 서럽다고 눈물이 날까요
아무도 옆에 없어 서럽다고 말할 자격이나 있나?
사는게 .... 견디는게 ..... 왜이리 힘든날 일까요?
어린 시절의 기억은 날 왜 이리도 삐뚤어질 생각으로 몰아갈까요?
나만 불행한건 아닌데 ... 

살인범죄가 있는 아저씨와 살면서 매독걸려 불쌍하게 사는 까막눈 엄마
44세 나이에 뇌졸중 걸려 반 병신처럼 요양원에 누워있는 아빠
연락 안되는 동생
10살나이에 식모로 팔려가 배운것 없이 악에 받쳐사는 언니
제일 멀쩡한건 난데 .... 
난 아무없는것처럼 사는게 힘들어 
두들겨 맞으며 지내온 어린시절 숨기기도...
매달 내야하는 아빠 병원비 숨기기도.... 
가진거 없고 배운것 없는데 당당하게 구는것도 힘들어...

오늘은
특히 힘들어 
눈물이 멈추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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