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왕좌의 게임 푹빠져서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
시즌마다 자막제작자도 다 달라서인지 느낌이 다 틀리더라구요.
그러다가 시즌3 보면서 아..이 제작자는 조금 느낌이 틀리구나 . 하는 느낌이 들면서 뭔가 직역이 아니라 느낌 제대로 살리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시슨3중반쯤 보고 있는데 진지한 장면에서 지대로 빵터져서 올려보아용 ㅎㅎ
시작은 이때 오른쪽 테이블 손올린 녀석이 "스타크"가문 전쟁을 이끄는 롭 왕인데 , 행군중에 거쳐야하는 영지에 다리가 하나 있었음
그 다리를 관리하는건 왼쪽 사신들 영주 "프레이"인데 , 프레이 딸이랑 저 롭이 결혼하면 다리를 열어주겠다고 약속했었음.
근데 롭은 부상병 치료해주던 여자랑 눈맞아서 그 영주 딸이랑 결혼안하고 생깠음.
프레이공 열받음. 롭은 그냥 그다리 안건너고 내가 해결해줄께 큰소리 떵떵 쳤으나, 상황이 불리해지자 다시 굽신모드 들어갔음
다리영주 "프레이"는 늙은 영감이라서 자기딸들 꼭 시집보내고싶은 욕심에 롭왕 부하 에드무어한테로 맘을 바꿈.
에드무어는 일단 간좀 볼려고 해봤지만
사신들한테 딱걸림
에두무어 빡쳐서 롭한테 대듬
롭은 전쟁을 이기고 싶다고 애원함
그라믄 지가 결혼하덩가..
아빠한테도 너무하다고 바득바득 대듬
이제 여기서 아빠의 명대사가 등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절대로 저런 자막 나올 타이밍 아니고 완전 진지한 분위기였는데
급 자막에 완전 빵터져서 캡쳐해놨다가 올려봤어요 ㅋㅋㅋㅋ어찌 저런 단어조합을 ㅋㅋㅋㅋㅋㅋ
......
나만 웃겼다면 죄송 ...
불쌍한 에드무어 아저씨 강냉이 털리기 싫어서 혼인 약속함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