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애초에 테란 러쉬 막기가 힘든 상황이여서 조작이라고 말하기가 힘듭니다.
다만 박준오 선수의 집중력 정도가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저는 스타를 10년 넘게 그리고 지금까지 하고 있으며 1:1 레더게임을 주로 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고수분들의 의견은 조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대부분은 비슷할거라 믿습니다.
처음에 테란이 노배럭 더블로 시작했죠? 이것 때문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타이밍과 많이 달라집니다.
박성균 선수가 처음부터 준비했는진 모르겠지만 베슬없이 2탱크 이끌고 나가는 스캔러쉬를 하는데
일반적인 배덥이라면 스캔러쉬 타이밍에 4러커정도가 떠서 테란이 스탑러커를 조심하거나 시간벌면 싸울 각이 나오는데 이 경우는 다릅니다.
박성균 선수가 탈에 마린도 많이 안 잃고 scv와 배럭을 쉬면서 탱을 찍었기 떄문에 저그가 러커를 뽑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또 노배럭 더블이라 더 빠르기도 하구요.
이 상황에서 하이브가서 디파 기다리란건 말도안되는 소립니다. 걍 뚫립니다;;
퀸즈 네스트 지을 가스까지 아껴서 탈찍은 다음에 탱이나 마린 짤라먹고 러커 모으는게 베스틉니다만
박준오는 뮤탈 체력도 많이 빠졌었고 마린컨이 너무 좋아서 여의치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테란이 생더블 시작했을 떄 별 피해 못 주면 저그가 힘든것 맞고 탈도 마린에 갖혀서 피해를 거의 못줘서 무난한게 끝나겠다 생각했는데
이 경기가 이렇게 논란이 될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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