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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에 속는
게시물ID : lovestory_94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1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3/12/19 09:37:19

두 얼굴에 속는

 

옛날 어른들 말씀 생각해보면

도둑 사기꾼 그들 생김새

멀쩡하고 또 잘생겼다는

 

그들이 하는 달달한 말을 듣고

앞뒤 가리지 않고 믿게 되는

그래서 집안 망신당한

 

누구는 말하기를 제 가족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정말 제 가족도 못 믿으면 어찌 살아

 

그러니 스스로 조심하고

매사에 자세히 살펴보고

돌다리도 두드려보라는

 

오늘을 살아가는 무난한 방법은

가족 이웃 서로 잘 지내면서

믿음을 쌓아야 한다는

 

얼굴에 나 도둑이란 문구 없지만

대부분 살다 보면 눈치로 아는

그런 눈치 발달한다는 말도

 

그래서 주의 깊게 특별히

자세히 관찰을 해봐야 하는

그런 사람들은 경험으로 보면

 

지나치게 나에게 친절한 사람

특별한 이유 없는데 수시로

자주 만나자고 하는 사람

 

더러는 별일 아닌데 남 눈치 보며

귓속말하며 다정한 척하는 사람

누가 옆에 있을 때 칭찬 하고

 

행여 자리를 비우면 온갖 궂은 말로

할 수 있는 흉은 모두 보는 사람은

나도 자리 비우면 역시 내 흉봐

 

믿음으로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믿음이 가는

이는 역시 가족뿐이라는

 

가족은 언제나 내 편이고

언제나 내 말만 믿는 그래서

언제나 어디서나 영원한 내 편

 

세월이 흐르고 저도 나름으로

알콩달콩 가정 꾸리면 특히

엄마의 마음 알게 된다는

 

그래서 더러는 엄마라는

그 말만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진다고 말하는 이도 있는

 

세상의 모든 엄마는 그렇게

자식 알뜰살뜰 길러내는데

요즈음 들리는 젊은 엄마

 

가슴 아린 이야기 감동적인 말도

참으로 많고 많지만 더러는

깜짝 놀랄 이야기도 있는

 

세상의 어떤 금은보화보다

참으로 귀한 제 자식에게

화난다며 어찌했다는 말

 

아무리 화가 난다고 엄마는

가족의 도리 천륜의 도리

그런 것이 있어야 하는

 

몇몇 빗나간 엄마 그들

몇몇 때문에 현모양처인

 

참으로 고귀한 엄마들이 공연히

머리 숙이고 제 잘못인듯하며

마음 아파하는 이들도 더러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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