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밥먹으러 저녁쯔음 해서 움직이다가
횡단보도 앞에 섰는데 , 횡단보도 오른쪽 (그러니까 인도위에) 어떤 꼬마아이가 강아지를 안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친구가 그걸보더니
"강아지 안고있다가 놓쳐서 다시 안았나봐 강아지 아팠겠다 ㅠ " 라고 하더라구요
뭐 아이의 키를 볼때 높은 높히는 아니지만, 떨어지면 아픈건 매한가지 .. 그래서 흐흠 하고 지켜봤죠 .
그러고 보행자 신호가 되고 , (필러에 가려 안보였던) 엄마랑 아이가 같이 건너더라구요 .
행여나 아이가 강아지를 또 놓칠까봐 보고있었는데, 횡단보도를 건너고 강아지를 내려놓더라구요!
그리고 잠시후 다음 보행자 신호가 되자 다시한번 안고선 건너는 거였습니다!!!!!!!
!!!!!!
이거슨!!
강아지가 남에게 피해를 주게하지 않기 위해 안고 건너는 거였었요!!
어찌나 귀엽던지 ㅠㅠ
엄마가 "안아" 라고 했다고 한들, 군말없이 하는걸로봐선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것입니다.
어찌나 귀엽던지 ㅠ
뜻밖에 훈훈함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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