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까 올렸던 글인, 가슴이 막히는 듯한 그런 증상 때문에 결국 병원 다녀왔습니다.
병원에서는 우선 위산이 역류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5일 약을 먹어보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런데 참, 의사 진료 전에 혈압을 쟀는데 90 - 140이 나오더라고요. 간호사들이 걱정스럽게 저를 봅니다.
의사선생님은 가족력 등을 물어보구요.
사실 3주 전에 쟀을 때도 다소 높게 나오긴 했습니다. 그때는 우연찮게 급배탈로 병원에 갔었는데
85 - 130이 나왔었습니다. 3주 사이에 많이 올라간 걸까요.
흡연을 하는 것도,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는 편도 아니고. 자기 관리가 철저하지 못해 뱃살이 나왔지만,
어쨌든 177kg에 70kg 나이 29살...
사실 고혈압이 할머니 큰아버지 아버지 다 가지고 있는 가족력이라, 언젠간 저도 맞딱드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지금이라니 마음이 심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