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돌보기 싫다고 수면제인지 감기약인지 먹여서 재웠대요


저희 아빠가 저 다니는곳 선생님들 애들 보는거 고생하신다고 가끔 가다가 과자나 음료수같은거 어린이집에 나르셨는데


그날도 문득 생각나서 가시다가 딱 목격하셨다고 함


제가 엄청 예민해서 낮잠을 잘 안자는데 어린이집 다니고 부터 잘자더래요


그래서 엄빠는 아 신나게 놀고 지쳐서 잠들었구나 하고 기뻐서 과자 음료수 준건데 - 당시 저희집 슈퍼였음 


알고보니 약먹고 재운거여서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울화통 터진다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