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형님인데 대충 188센티에 체중 세자리수.
어릴적부터 동네 양아치들 몇살 위도 무서워 안했고
귀신은 콧방귀.
그러다 가끔 집에 가위 눌리는 방이 있다고 해서
가위푸는 법을 알려줬죠.
가위눌리면 눈뜨고 주변을 보는데
왠 여자가 있다나.
"거 괜히 힘쓰지 말고, 그냥 새끼 손가락만 움직여요.
그럼 풀립니다"
어느날 또 가위가 눌려서
들은 대로 눈 감고 손가락에 집중 하는데
귓속말 한마디.
'제법인데?'
그 이후론 가위눌리면 다시 손가락이고 나발이고
어느 ㄴ인지 잡으면 죽인다고
눈 부릅뜨고 찾는다고...
새끼손가락입니다.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