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에 원래 국민안전처의 업무보고가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취소가 됐습니다. 그 이유는 이랬는데요. 먼저 들어보시죠.
[박광온/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 (업무보고 취소의) 사유는 국민안전처의 업무보고 보고서가 분과위원들에게 전달되기도 전에 유출돼서 기사화됐기 때문입니다.]
[앵커]
업무보고가 이렇게 갑자기 취소가 되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인데, 업무보고 하기 전에 기사가 먼저 난 모양이죠?
[기자]
기사를 저희가 준비를 했는데요. 보시면 업무보고가 시작되기 2시간 전에 나온 기사입니다.
그 내용을 확인해 보면 관계자들에게 일부 내용을 확인한 게 아니라 보고서 자체를 통째로 입수해서 쓴 기사입니다.
기획자문위는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가 되면 국민들에게 정책적인 혼란을 준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일단 오늘(26일) 안전처의 업무보고를 취소했고요. 다음 일정도 잡지 않았습니다.
[앵커]
아주 이례적인데 국민안전처 같은 경우는 박근혜 정부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에 급조된 곳 아닙니까? 이번에 없앤다, 이런 얘기가 나왔었던 곳이기도 하죠.
------ 뒤부분도 생략.---
국민안전처에서 유출한 직원을 찾아 엄벌에 처하길 바랍니다.
분명 여론전 하거나 다른 의도가 있을것 같네요. 보고서를 통째로 넘겨주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5262236316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