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때문에 보험가입 많이 하시죠...1차적 대비는 보험으로 하지만 직간접적 경험을 바탕으로 써봅니다.
물론 수리점에서 전체적인걸 제대로 점검하고 수리를 해 줄 경우도 있겠지만
본인건 본인이 챙겨야죠....
사고로 인한 수리가 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겨서 증명하기란.. 쉽지 않을거니까요
일단 크게는 외판사고 // 프레임사고 ?? 정도로 생각할 수 있고
사고유형은 상당히 많을텐데요
일단 단순한 외판사고는 큰 걱정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금액 자체는 판금도장.. 혹은 교체도장비가 비싸긴 하겠지만요
그거 고친다고 차가 이상하게 나가지는 않아요
하지만
단차와 이색에 대해서는 엄격하셔야됩니다.
판금 대충해서 올려놔서 옆판이랑 간격이 안맞는다거나
도색한 면의 색이 그 옆의 면과 색이 다르다거나 하는 건... 본인 판단하에 어느정도 납득가능하다면 넘어가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단... 제대로 수리 안한 경우에는
나중에 칠떨어짐... 패임... 연식 오래된 차량의 경우 녹올라옴이라던지.. 기포? 가 생긴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후방추돌
후방에서의 추돌 상황에서는 ... 휀더까지 먹었나 안먹었나를 보셔야됩니다.
보통 후방휀더는 판금으로 잘 펴지지 않을 경우 절단이 들어가야되는경우가 90%라고 보기때문에죠
물론 트렁크를 여닫으면서 이질감이 없는 지 보시는것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배기라인이 밀렸는지도 확인 해주셔야됩니다.
외판은 수리했는데 배기라인이 같이 살짝 밀려서... 촉매라도 문제가 생길경우에는... 어휴..
후방추돌은 어지간한 사고내역 아니고서야
뒤휀더 수리부분 빼고는 딱히 큰 문제가 될만한 여지가... 포르쉐같은 RR 빼고는 딱히 없을거 같아요
제대로 안하면 트렁크가 잘 안여닫힌다 정도??
측면추돌
약한 수준은 외판수리만으로 끝나겠지만....
상당한 충격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진짜 답이 없어요
전체 골격이 틀어질 경우도 있고... 정 중앙을 때리면 B필러가 ㅂㅂ 했을경우는 답없죠
순수하게 측면을 정면으로 추돌이 나는 경우는 상대방이 약빨지 않고서야 거의 없기도하고
축을 들이 받는 경우는... 더 답이 없죠... 흔히 말하는 하우스 수리가 들어가니까요..
단순 축관련 부품교체 뿐아니라.. 그 부품들이 고정되는 골격이 틀어지니... 수리는 쉽지 않을겁니다.
그냥 긁는 수준의 측면이라고 가정 했을때는.. 위에서 이야기한 외판수리를 참고하시면 되고요
역시나.. 도어를 여닫을때의 느낌과 유격을 잘 보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차가 앞으로 제대로 간다는 전제조건 하에요
다음
전방추돌
이 경우가 가장 많고 골치 아프죠
일단 용어부터
삼박자 -> 본넷, 휀다, 전판넬 사고를 말합니다.
하우스 -> 휠하우스까지 먹은 사고를 말합니다.
삼박자는 보통 대각선으로 사고가 나기때문에 흔히 생기는? 사고입니다.
정면으로 박는 경우보다는 조금이라도 틀면서 나기때문에... 전방추돌시에는 삼박자사고 비율이 높다고봅니다.
그냥 흔한사고이기도 하지만 수리비도 꽤나 나옵니다.
판넬을 교환했는지... 판금했는지 확인하시면 될 것같아요
삼박자가 더 먹고들어가면 하우스까지 밀고들어갔다고 표현을 하고는해요
"하우스차는 피해라"
"외판 다먹어도 하우스 먹은차보다는 낫다"
뭐 이런말들이 많은데요
하우스 수리를 해야될 상황이라면 정말 잘 알아보고 들어가셔야됩니다.
일반 공업사 수준에서는 수리가 제대로 안될거에요
저걸 제대로 안해놓으면 얼라이먼트값을 맞출 수도 없고....
차량의 전체적 벨런스가 다 틀어지니까요..
뭐 잘하는 곳에서는 이전 상태보다 더 짱짱해진다는 곳도 있지만.... 뭐 전설속에서나 듣던 이야기니까 패스
잘해봐야 본전입니다
전방추돌은... 어디까지 먹었고 어디까지 교체를 해야하는지를 파악을 먼저 해야되고요
역시나 출고시에는 그 해당내용들이 제대로 교체가 되었는지를 확인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어지간하면 다 갈아달라고 하는게 속 편합니다.
뭐 잡설이 길었는데요
가장 중요한건 수리비죠....
저는 사실 수리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쌩돈들여서 수리 해야되는 경우는 제외하고
보험으로 수리를 해야할 텐데...
몇푼 아낄 이유도 없거니와
얼마에 수리를 했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떻게 수리를 했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게
"잘 안되면 몇번이고 고쳐서 맘에 들게 해드립니다."
라는 호객행위인데요
아니... 왔다갔다하는거 교통비에... 내 하루휴가비 줄거 아니면 그런소리 하지말라고
한번에 제대로 수리가되서 나와야죠
문제가 생겨서 또 입고하면 제대로 해줄까요?
돈이 더 들더라도 정식서비스센터나... 공인? 공증된 곳을 어떻게해서든지 찾아가서 맡기는 편입니다.
그리고
보통... 보험처리내역이 얼마가 나왔는데 이거 사야되나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어설프게 대충 아무 공업사나 가서 싸게 땜빵해놓은 것 보다는
곱절이 들더라도 제대로 수리한게 길게 타는데는 좋다고 생각해요
이것을 구분하는건 물론 힘든 일이지만
여러 케이스를 알고있다면 선택을 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심심해서 또 적어봤습니다 ㄷㄷㄷ
결론
사고나도 쫄지말자 어짜피 이럴려고 보험들어놨다.
고치는김에 제대로 고치자.
사고 수리차량이 신차보다 좋아질 수는 없지만...
연식이 좀 있다면 사고전 상태보다 더 좋아질 수도 있다.(도장면... 구동계 소모품 등등)
사고 안나는게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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