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여 서술하겠습니다.
1. 사촌동생이 차사고났다고 전화옴
2. 횡단보도(신호등X)를 건너는 할머니 추돌
3. 사고 직후 할머니 챙기고 그자리에서 바로 119 부르고 그사이 경찰와서 사진찍고 그날 바로 경찰서로 오라고함.
( 경찰서 갈때부터 작성자 동행 )
4. 조서 쓰고 중과실사고라 재판까지 간다고 말들음
5. 보험사에서 피해자분 oo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거기서 검사받고 있다고 연락옴(대형병원이었음)
6. 동생하고 같이 가보니 이미 다른병원으로 갔다고함 어디로 간지는 모름...
7. 나중에 보험사에서 xx병원으로 옮겼다고 함(작은 동네 병원임)
찾아가보니 할머니 혼자 주므시고, 간병인 혼자있음.
간병인 왈 할머니 자제분들이 입원할때 빼고는 한번도 오지를 않는다고...
추가로, 큰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고 CT, MRI까지 찍었는데 뼈에는 이상없음.
작은병원에서 엑스레이만 찍고 골절 전치 6주 판정
8. 이후 경찰서 담당분과 보험사분의 권유로 형사합의 진행
9. 피해자 가족분 500만 요구
10. 당장 돈이 없어 전전긍긍하다 검찰에서 벌금 구형 나옴(벌금 300만)
11. 피해자 가족에게 벌금 내용 알리고 200만으로 합의 요청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벌금이 얼마나 깍일지 모르는 상황)
사촌동생은 사고낸것이 미안해서 무리 해서라도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함
12. 피해자 가족 합의거부 벌금 300만이라는 말을 거짓말로 생각하고
"그냥 판사한테 가서 벌금 한번 맞아라.." 라고 함
13. 판결나고 벌금 300만 내고 끝났음...
14. 친한 언니때문에 운전자보험 억지로 든거 있어서 나중에 돈 돌려 받음.
(지가 보험 가입하고도 그 사실을 사고 나고 한 달뒤에 알게 됨)
15. 피해자 가족이 사고낸 ㄴ이 나이도 어린것이 인정머리도 없고 ㅆㄱㅈ도 없고 등등 말하고 다님.(작은동네라...)
16. 친가쪽 어머님(다들 40년 넘게 장사 하시느라 인맥 굉장히 넓으심)들이 들고 일어나서 자초지종 알리고 사태 진화함
... 고구마도 아니고, 사이다도 아니고, 그냥 교통사고라서 차게에 썼습니다.
... 사촌동생 운전 5년동안 사고, 딱지 한번도 없었습니다.
... 사촌동생도 사고내고 굉장히 미안해 했고 그날 이후로 한 달간 운전을 못했습니다.
... 차게 여러분 교통사고 가해자는 과연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