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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 성장 과정3 (마지막). jpg
게시물ID : animal_94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deleine
추천 : 17
조회수 : 885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4/07/07 23:16:26





여러분


찹살떡 왔어요.


이제 다음 주면 헤어지는 2개월살짜리 찹살떡들, 마지막 사진 가지고 왔는데요


너무너무 빨리 커버려서 못알아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



..



...





너무 잘 먹어서  (아버지가 밥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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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없는 것 아니구요,, 저거는 사료 먹구, 간식? 대용으로 뿌렸습니다. (물로 몇 번 헹궈서 절대 짜지 않ㅇㅏ요.)




예전에는 어미개 곁을 떠나지도 않던 멍뭉이들이 이제는 좀 컸다고


엄마 혼자 놔두고 자기들끼리 여기저기 싸돌아다닙니다.


그럼 사진 몇 장 놓고 갈게요.





1. 너 먹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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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낼름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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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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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 찍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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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낯선 차가 오자 집중하는 찹쌀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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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점점 자라면서 저마다의 얼굴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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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위에서부터) 동글이, 세모,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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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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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꿀잠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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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큰 멍뭉이들은 새로운 곳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10. 낯선 개나리꽃 풀숲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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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탈출을 위해 암벽등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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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불고 2주의 차이.(하루가 다르게 크고있다.)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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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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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작은 멍뭉이의 옆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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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나뭇가지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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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사진 찍을 땐 다소곳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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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송보송한 털로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던 멍뭉이들에게,



   첫 장마(?)가 왔습니다.(장마라고 하기엔 조금 짧지만)



   2개월짜리 찹살떡들에게 장마의 위력은 엄청났습니다.

  





16. 엄...엄ㅁ..마.. 뭐..뭐가 지나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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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개꾸질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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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개꾸질꾸질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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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다같이 모여 털 말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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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 이제 털이 다 말랐으니 ...






20. 싸우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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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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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타 2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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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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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죽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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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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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풀밭위의 찹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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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소개할 멍뭉이가 있습니다.


    이 멍뭉이는 찹쌀떡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곳에 살고 있던 '쪼랭이' 입니다.


  


 27.  처음 올때 차에 실려오는 쪼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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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처음 보는 주인에게 해맑은 쪼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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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하지만 찹쌀떡들 때문에 급 늙은 쪼랭이.



(자기 보금자리를 빼앗아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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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하지만 애기들라서 봐주는 쪼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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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번외지만,


    두 달 전에 태어난 송아지입니다.





31.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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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식사하셨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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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엄마처럼 먹고 싶은데 입이 닿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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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엄마 꼬리에 머리가 낑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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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들은 다음 주에 뿔뿔이 흩어질 것 같습니다.


이제 멍뭉이들은 곧 처음 목줄을 차게 될 것이고,


산과 논을 제 마음대로 헤치고 다니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할지도 모릅니다.


새주인 만나서 잘 지냈으면 좋겠고,


부디 아프지 말고 10년 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찹쌀떡들 봐주셔서 감사했고


멍뭉이들은 이만 떠나갑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찍은 사진들.




35.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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