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편차를 "어떤 주어진 명제로 부터 그것을 공감하고 동의하는 정도에 대한 각자간의 편차" 정도로 정의해 본다.

 

사실명제는 공간편차가 0 이어야 하는 명제이다.

즉,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다." 와 같은 참인 사실명제는 모두가 동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감편차가 없다.

"우리나라의 수도는 제주도이다."와 같은 모두가 부정하는 거짓인 명제도 마찬가지로 공감편차는 0 이다.

공감편차는 가치명제, 특히 당위명제에서 발생될 수 있다.

예컨데 "기본소득은 경제발전에 이롭다."와 같은 가치명제나 "기본소득은 해야만 한다." 와 같은 당위명제는

공감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 그 공감편차가 크다.

인터넷이나 공석에서 이런류의 발언을 어설프게 하면 찬사와 공격의 대상이 되어 시끄러워지기 쉽다.

(명제의 내용과 함께 말하는 방식도 중요하다. 같은 내용도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찬사가 압도할수도 공격이 압도할수도 있다.)  

 

그러나 가치명제나 당위명제라고해서 모두 공감편차가 큰 것은 아니다.

예컨데 "불법행위는 나라를 혼란스럽게 한다."나 "불법행위는 처벌해야만 한다."와 같은 명제는

가치명제이고 당위명제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알고 있고 동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감편차가 크지 않다.

다만 이런 발언은 대다수에게 공감을 받을 지언정 특별한 추가 정보가 없는, 그래서 하나마나한 명제이기 때문에

굳이 이런 지당한 발언은 논란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사실상 주관도 실속도 없는 실없는 것이다.

즉, 사람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가치있는 명제는

0. 다수가 관심을 가지는 주제어야 할 것이고,

1. 높은 공감을 줄수 있어야 하고, 

2. 동시에 공감편차가 적어야 할것이며, 

3.마지막으로 새로운 관점이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