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이 집 패밀리카는 업어온지 7년이 다되어가는
2001년식 옵티마 2.0입니다.
시리우스2 엔진(미쯔비시 4G6 엔진 좌우 반전형) 2.0L에
풀오토 에어컨과 사제 오디오(+트렁크 우퍼)가 있는
그래도 나름 괜찮은 사양인데요.
이 차를 가져온 뒤 재작년까지는 달에 한두번 움직일 만큼
간간히 운행하다가 최근 출퇴근용으로
본격 사용하게 된지는 9개월쯔음 되어 갑니다.
그런데 말이죠..
차가 집에 온지 7년이 다 되어서야 알게 된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룸미러입니다.
과거 제조된 차량들은 대게 룸미러에 저반사 처리가 안되어있죠?
비교적 최근에 제조된 차량들은 ECM룸미러라고 해서 조도에 따라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가 달린 룸미러가 사용되는데요.
즈이 집 차에는 수동으로 그게 가능하네요.
저반사 처리가 안된 상태보다 룸미러 각도를 더 위로 올리면
비처리된 표면은 차량 천장을 비추고
처리된 표면이 뒷유리부분과 각도가 맞아 저반사로 보내줍디다
ㅋㅋㅋㅋㅋㅋ
겹쳐보이기는 하지만 천장부분이 보이는건
밤에는 어두워서 티도 안나더이다..
이걸 왜 이제 알았지?
혹시 국산 소형차나 경차에도 손으로 각도 조절해서
저반사 시키는 거 있는지 확인해 주실분 계십니까?
엑센트,베르나, 프라이드, 아베오, 모닝, 스파크 등등..
어떤 차종이든 좋습니다. 확인좀 부탁드릴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