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소고기를 준비합니다.
부위는 그냥 호주산 냉동소고기 등심이예요.
한 근에 7500원주고 사왔어요.
소금이랑 후추로 밑간을 해줘요.
후추는 팍팍 갈아서 넣어줍니다.
소금은 3번정도만 돌려줍니다.
치덴 결과물.
치덴 위생장갑과 함께 랩에 싸서 냉장고에서 숙성아닌 숙성을 합니다.
왜 숙성을 하냐면...
생각없이 재료 있는 줄 알고 패티 준비했는데
재료가 없어서 사러 시장나감;;;;;;;;;;;;;;;
숙성을 끝(?)내고 패티를 손바닥만하게 만들어줍니다.
내가 먹고싶은 크기로 만들어줍니다.
굵기는 한 2.5~3cm정도 되네요.
후라이팬을 달구고 올리브유를 두른 뒤
패티를 구워요.
왜 하나만 굽냐고요? 오유인이니까요.
남은 고기는 다시 랩에 싸서 냉장보관합니다.
이게 다시 패티로 사용될지
아니면 볶음밥에 사용될지는 아직 몰라요...
이제 양파를 준비합니다.
이렇게 슬라이스 두 장을 준비합니다.
왜 두 장을 준비하냐면
하나는 식감용(생), 다른 하나는 단맛용(굽굽)이기 때문이죠 훗.
남은 양파 또한 랩으로 싸서 냉장고로 직행...
이건 아마 내일 된장찌개용이 될 것 같네요.
양파를 준비하고 패티를 한 번 뒤집어 줍니다.
그리곤 요 베이컨을 뙇!
두 장 정도 굽굽 합니다.
바삭하게 구워지고나서 베이컨을 빼주고
올리브유와 패티에서 나온 육즙, 그리고 베이컨에서 나온 기름에 양파를 구워줘요.
이러면 더 맛있어요.
물론 내 몸엔 안 좋겠지..........................
이제 슬슬 다 구워져가는 패티에 슬라이스 치즈를 얹고 뚜껑을 닫아줘요.
치즈가 녹아서 패티와 한 몸이 되도록~
패티와 치즈가 한 몸이 되고 양파도 투명하게 구워졌다면
이제 후라이팬에서 꺼내줍니다.
그리고나서 휴지로 후라이팬의 기름을 깨끗이 닦아줘요.
그리곤 두부를 구워요!
는 훼이크고 구워먹는 치즈였습니당
만원 초반대로 구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돈이 와장창 깨짐;;;
이걸로 버거의 빵을 대체할거예요.
난 치덕치덕한 치즈 덕후니까요
사실 패티에 소금을 적게 밑간한 이유도 이걸 사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탐스럽게 구워졌군요.
이제 조립(?)을 해봅니다.
우선 종이호일을 깔고
잘 구워진 치즈를 놓아요.
단맛이 일품인 굽굽한 양파를 얹고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을 손으로 뚝뚝 잘라 얹어요.
냉장고에 잠들어있던 토마토도 얹고
아삭한 식감을 줄 생 양파도 얹고
ㄷ피자 먹다남은 오이피클을
요로코롬 얹고
매콤한 맛을 줄 할라피뇨도 얹고
패티를 그 위에 뙇!!!!!!!
그리고 그 위에 마요네즈를 발라요.
느끼함에 몸서림쳐봅시다.
다시 치즈를 얹으면 끝.
측면샷!
한입 베어먹어줍니다.
그릴링치즈의 짭짤함과
베이컨의 바삭함 양파의 단맛과 더불어.......아아........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맛이군요.
마무리는 홈플에서 1000원에 팔길래 업어온 1.25L짜리 펩시 두 컵
하나만 먹었는데 배 터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