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방학이지만
어제 그 친구를 만났기에 예전 일이 떠올라서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ㅋㅋ
고3 겨울방학 전 (몇달전이네요 ㅇㅇ)
보드게임이니 폰게임이니 뭐니 다 - 하다보니
이젠 할게 없어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당시에 제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뜬금없이
정말 뜬금없이
(제 뇌와 입이 따로 놀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뇌에서 생각할 겨를 없이 제 입에서는
' 슬 라 맛 빠 기! '
라고 외쳤습니다.
(그렇게 큰 소리는 아니고 주위 4명 정도 애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
다른 애들은 ㅈㄴ 뜬금없어서
'????'
이러면서 ' 뭐라는겨 ㅡㅡ' 이러고 있었는데
제 짝인 친구는
갑자기 휴대폰 보다가
'푸왁 ---------------------' 하고 뿜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순간 뭔 말을 했지...' 하고 의아해하고 있던 찰나
옆에 친구가 슬라맛빠기에 웃은것을 보고
'마사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웃었습니다.
네 ㅋㅋㅋㅋㅋㅋ 전 눈빛으로 '너도?' 이렇게 보냈고
제 친구는 '미친X아 그걸 대놓고 쳐 말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눈빛을 보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화장실에 저렇게 말해서 안다는..)
아 역시
글로 쓰면
재미가
증발하네여
ㅈㅅ합니다 ㅠ
참고로 슬라맛빠기는 '일상'이라는 애니에서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