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겨울 같지 않은 따스한 날씨가 며칠 이어지더니 오늘은 갑자기 바람이 불고 또다시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그런 하루
입니다 제 글을 봐주시는 회원님들 하루 잘 보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얼마 전부터 제게 도요타 캠리 신형에 대한 시승기를 적어달라는 이야기를 하신 분이 몇 분 계셔서 이차에 대해서 대리점에 가서 시승도
해보고 사진도 많이 찍어 왔는데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그리 크게 좋은 편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한국산 자동차 대비 우수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 도요타 캘리 장기렌트 정밀 시승기는 조금 더 냉정하게 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적기 위해서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1. 도요타캠리 디자인
이번에 새로 론칭한 도요타 캠리 2015년은 예전 구형 캠리에 비해서 상당히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세 번째 사진의 구형 캠리에 비해서는 솔직히 일취월장했다고 하더라도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사람마다 각자 차를 구매함에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의 취향이 다를지라도 구형은 솔직히 못생겨도 너무 못생겨서 다른 장점이 못생긴 얼굴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역대
최악의 디자인이라고 생각을 했으나 이번에 출시된 신형 도요타 캠리의 경우에는 사진으로 보는 거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라인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출시 전부터 사람에 따라 앞쪽의 그릴이 좀 언밸런스하게 제작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차를 본다면
어느 정도는 만족감을 표시할 만큼 무난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뒤쪽의 모습도 많은 분들이 소나타의 그것을 카피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해주시고는 하지만 적어도 디자인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는 크게 문제가 될만한 모습은 절대로 아니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차는 다른 사림의 이야기나 검색 사이트에서 보는 사진의 모습보다는 실제로 차를 보시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도요타 캠리의 조립상태
현재 보시고 계시는 차는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제작되어 만들어진 자동차입니다 일본 차를 타는 몇 안 되는 장점 중에 하나가 바로 내구성
인데요 브랜드가 일본 자동차라고 해서 미국에서 조립한 자동차도 일본산과 동등한 내구성을 보장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실내에서
잡소리가 날 만한 요인이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를 했으며 외부에 범퍼와 차체와의 간격 즉 단차 같은 것도 확인해 보았지만 크게 문제가
될만한 요소는 없었습니다 또 하나 추가적으로 이차의 정보를 가장 많이 알 수 있는 곳인 캠리 동호회에 가입해서 하나하나 글을 다
읽어봤지만 적어도 잡소리로 인해서 스트레스받고 있다는 분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3 도요타캠리 엔진
이 부분에 대한 글을 적기 전에 위에 사진은 도요타캠리 가솔린 차량이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 엔진의 모습입니다 시승은 가솔린으로
했으나 대리점 내에는 시승한 차와 같은 차종이 없이 부득이하게 캠리 하이브리드 자동차 엔진으로 대신하오니 착오 없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이 차는 DOHC 16V Dual VVT-I 엔진에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23.6kg.m 로 나와 있는데요 사실 이런 수치는 적어도
저의 입장에서는 무의미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도요타캠리를 구매하려고 하시거나 현재 사용하시는 분들의 운전 성향은
일반적인 출퇴근용으로 얌전하게 운전하시는 분들이 주이며 설사 고속도로에서 달린다고 하더라도 크게 높은 속도를 내는 분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2.0 엔진의 캠리가 나왔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국내에서 판매되는
2.0 엔진으로도 일반적인 운전 성향의 운전자라면 충분하리라 판단되어 거기에 더해 자동차 세금이나 연비에서도 그보다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다운사이징 엔진을 장착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래 시승기에서도 엔진의 성향에 대한 글을 추가해서 적겠지만 전체적인 엔진의 힘은 차고 넘치나 같은 크기의 국산차 그랜저와
비교해보면 솔직하게 대등 또는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국산차와 차별화가 쉽지 않지만 적어도 내구성이나
정밀도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도요타캠리에 들어가는 순정 엔진오일의 점도가 무려 0W20 저점도 엔진오일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이 정도 저점도 엔진오일을 사용하면 연비적인 측면에서는 엔진 헤드와 블록의 마찰력이 줄어 연비에 유리하나 잘못 사용하면
엔진의 열에 의한 내구성 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정밀한 수준의 기계 조립 상태가 아니라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작은것 하나에서도 아직은 국산차가 일본차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는걸 저는 느낍니다
4 도요타캠리 미션
신형 도요타캠리의 미션은 6단 자동 변속기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자동변속기의 추세는 다단 변속기가 대세이기 때문에 고급
차의 경우에는 7단~9단 의 제품이 장착되어 조금이라도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도요타 캠리는 엄밀하게 말해서
보급형 자동차 이지 고급형 자동차가 아니기 때문에 이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구성적인 측면에서는 말하면 입 아픈 수준이고 성능 면에서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라고 적고 싶습니다
실제 도로주행에서 사용해본 소감은 미션의 성능보다는 엔진의 성능이 우수해서 미션이 커버된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변속충격
이나 사용자가 스트레스받을만한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왕이면 독일산 자동차와 같은 듀얼 클러치 미션이 장착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분명히 남습니다
추신 ; 아래 사진은 도요타캠리 순정 미션오일인데 통상 미션오일은 십만 킬로에 정도에 한번 교환해주시면 됩니다
5 도요타캠리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이번에 적어야 하는 부분은 자동차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브레이크 성능 부분인데요 사실 국내산 자동차들이 일본산 자동차를 많이
따라잡았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전 현대 기아 자동차의 경우에는 가격대와 상관없이 브레이크 성능은 항상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초기 응답성은 상당히 좋게 세팅이 되어 있으나 100KM만 넘어가도 밀리기 시작하는 불안정한 모습에 더해서 오랫동안 운전을 하게 되면
디스크로터와 캘리퍼의 열에 의해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능을 보여주는데 반해서 도요타캠리는 최소한 일상적인 운전에서의 사용은
전혀 문제가 없을 만큼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고속도로에서 160킬로 이상을 넘어가는 주행에서는 하이드로백에서 전해지는 캘리퍼
의 담력은 크게 준수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분명한 건 이차는 스포츠카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가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예전 구형에 비해서 서스펜션 성능이 상당히 업그레이드된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건 차의 외관만큼이나
많은 변화가 있더군요 뭐랄까요 탄탄하다고 할까요 딱딱하다고 할까요?
최대 80킬로 미터의 속도로 코너링을 돌아갈 때도 예전에 그것에 비해서 최소 40% 이상은 탄탄한 느낌이 체감됩니다
전 적어도 이게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극소수의 소비자분들께서는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겠다 싶더군요
특히 나이 많으신 중장년층에서 허리가 아프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으나 적어도 주행 안전성에서는 분명한 장점이기 때문에
저는 만족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6 도요타캠리의 안전성
이번에는 제가 자동차를 구매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 안전성 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좀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을 할 필요가 있으며 적어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의 주관적인 느낌이 아닌 객관적인 도표나 데이터를 가지고 접근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2013년도 캠리와 2014년도 캠리의 안전성을 테스트한 사진인데요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은 같은 차종이라도
연식에 따라 안전도 테스트에 대한 결과가 달라지는데 그 이유는 제작사에서 차에 안전도에 대한 문제가 발생 시 바로 수정 보안을
하기 때문에 하나의 데이터만을 보고 그 자동차 전체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우선 명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