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에요.
그동안 많은 온라인게임을 해보았지만 이런 게임은 처음이네요ㅎㅎㅎ
뉴비들을 챙겨주는 문화도 그렇고 말투들도 그렇고....
다들 너무너무 좋아여
아직 누렙 천은 못넘겼지만 달인작을 서서히 마무리해가는 동안 수많은 뉴비납치를 보았습니다....
거의 다 제가 겪은 일이에요
가독성을 위해 임프체로 갈게용!
1. 요리사 달인작 중, 열심히 티르코네일 밭에서 밀을 추수하고있었심.
아직 마비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었던터라 '으아ㅠㅠㅠ 수련이 뭐이리 힘들어ㅠㅠ'하고 멘탈이 약할때였심....
이때 지나가던 분이 갑자기 파티를 띄우고는 "님, 파티 들어오세요"하심.
그래서 "읭?ㅇㅅㅇ"하고 들어가니까 그 분이 갑자기 등뒤의 첼로를 꺼내들고 풍년가를 연주하심.
'헐...이게 뭐지? 계속 손이 미끄러졌는데 갑자기 엄청 잘 베여? 그리고 빨라?!' 하면서 신세계를 경험
내가 "도와주셔서 감사해여ㅠㅠ"이러자
그분은 "마침 제가 첼로를 사서요. 그냥 연주해보는거에요ㅇㅇ"하심...
이런 츤데레..........
결국 그분은 내가 추수 2랭크 올릴가량 풍년가를 불어주심♥
이와 비슷한 이야기로 조개캘 때 납치당한 썰과 감자캘 때 납치당한 썰이 있심...........
밀레시안들은 농부를 보면 도와주려하는 습성이 있나봉가..........
2. 이번에는 상인 달인작중, 나는 봇짐을 지고 임프의 구박을 들으면서 달리고 있었심...
교역모드라 약해서 약탈단을 될수있는 한 안 마주치고 가려고 했심ㅠㅠ
근데 이때 어떤 알파카분이 자꾸 주변에서 얼쩡거리는 거심.
앞서간다음에 내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그리고 내가 앞서가면 다시 빠르게 앞서가서 기다리고... 이것의 반복이었심
그래서 나는 알파카분이 걸어다니는 나를 동정하는줄 알았심...
"절 동정하지마쎄여ㅠㅠㅠㅠ"했더니 알파카분이 "ㅋㅋㅋㅋㅋㅋㅋ"하심
그리고서는 더더욱 열심히 위의 걸 반복하시면서 내 주변에 나타나는 약탈단을 다 잡아주심
읭ㅇ0ㅇ?!?!
나는 그분의 데미지에 ㄷㄷㄷ하면서 같이 편하게 교역을 했심
그리고 교역을 끝낸 후 나는 어디선가 나타나 호위를 해준 그분의 지인들과 함께 타라 유황거미 하드로 납치당했심..........
3. 어제 열심히 좀비밭에서 파이널 히트를 수련할 때의 일이었심
지인 분이 와서 파이널히트 수련을 도와주심(물론 이 분도 이전에 길가다가 만난 나를 납치하신 분이었음...)
파이널 히트를 쓰고 난 다음에 떨어진 돈을 줍는데 돈이 사라짐
'으앙ㅠㅠㅠㅠ 너무 늦게 주웠나보다ㅠㅠㅠ'하면서 실망하고 있는데 갑자기 몬스터가 죽은 위치에 돈이 떨어져있음
'오잉?ㅇ0ㅇ 이게 뭐지'하고보니 아까 몬스터들이 죽은 자리에 다시 금화가 생겨나 있었음
마비는 버그가 산재해있는게임이심....
몬스터가 왼쪽에 있는것처럼 보여서 치려해도 실제로는 오른쪽에 있어서 공격이 되지않는 경우가 허다함...
그래서 나는 '오? 금화도 위치렉이 있나보다ㅠㅠㅠ으왕 좋구나ㅠㅠㅠ'하면서 신나게 주웠음
한 네마리쯤 줍고있을때 옆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시면서 내가 금화를 줍고있는 걸 보던 지인분이
"........실은 그거 제가 떨군거에요" 라고 소곤소곤 하심......
읭?! ㅇ0ㅇ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막 "으와 금화가 다시나타났어요!"하면서 신나하는데 웃기만 하시더라니....
나는 바보같아 보였겠다ㅠㅠㅠㅠㅠ하면서 짜져있었심....
근데 그분이
"어휴 괜찮아여 저 인벤 청소하느라 버린거에여"하고 쿨내를 풍기심.
핰......♡사...상냥해...ㅠㅠㅠㅠㅠ
여튼 그분은 내가 파이널 히트를 올리는 동안 계속해서 도와주셨다고 한다....끄읏!
실은 이거말고도 더 있는데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여기서 마무리해야겠어여...
마게인들 너무 친절해요.
밀레시안들은 더럽.....
the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