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잠도 안오고 머릿속에선 조용해서 좋아하던 (조용언 - 고별 서브웨이 - 드라마 ...) 노래들만 맴돌고.. 창밖 도로에 지나간 차가 남기는 여운에 먹먹해지고 뺨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이 그나마 조용한 내가 살아 있다고 말해주네요. 내가 이자리에 있는데 난 살아 있는데 조금은 지쳐서 쉬어야 하는건가 봐요. 잠시 주저 앉았다 일어나도 괜찮겠죠. 자꾸 아리해지는게 .. 한동안은 이기분을 즐겨야 하나 봅니다..
심장이 도곤도곤 뛸때 즈음이면.. 내 가슴에 묻어둔 감사하고 고마운 내 사람에게 말해줘야겠네요..
"당신이 있어서 내가 꿈을 꾸고 당신으로 인해서 꿈을 사랑하며 당신으로 하여금 내꿈은 '당신'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