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튼튼히 보이는 모터 홈이다. “전쟁이 나도 안전한 캠핑카” “아마겟돈에 대비한 캠핑카” 등으로 불린다.
호주 뉴스 사이트 나인닷컴 등 해외 언론에 소개된 화제의 캠핑카의 명칭은 ‘글로브크루저 패밀리 7500’이다. 오스트리아의 액션 모빌사가 제작했다.
군용 초록색으로 칠해진 것이 눈에 띈다. 무게는 소형차 20대에 맞먹는 18톤이다. 400리터 530마력 엔진에 바퀴 6개를 굴리면서 이동하는 육륜 구동 자동차이다.
또 물을 1000리터를 담은 저장 공간이 있는데 그 정도 물이면 한 사람이 50일 동안 버틸 수 있는 양이다. 또 240와트 태양광 패널과 위성 TV 등도 갖추고 있다. 어린이 두 명과 어른 둘이 거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우리 돈으로 8억 9000만 원 정도다.
제작사는 이 캠핑카를 거칠고 오랜 여행을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액션 모빌사의 글로브크루저 패밀리 7500은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탑승자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포스를 뿜는다.
정연수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