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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명대사..
게시물ID : drama_22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운맛감귤
추천 : 8
조회수 : 102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16 17:18:52
1화
선생님-교무회의에서 반성문 선에서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일 키워봤자 학교 소문만 나빠지니까.
달포-왜 하지도 않은 짓에 반성문을 써야 합니가?
선생님-너는 니가 한짓을 왜 안했다고 우겨
달포-저는 시험지 안 훔쳤어요. 그거 다 헛소문이예요.
선생님헛소문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냐?
달포-그걸 왜 증명해야 합니까?
선생님-니가 증명해야지. 니가 소문의 당사자니까.
달포-저는 여기를 나가면 애들한테 선생님하고 저기 윤 선생님이 바람 났다고 제가 이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소문을 낼 겁니다.
선생님-뭐? 달포 너....
달포-어디 직접 증명해 보시죠.
선생님-야, 내가 그걸 왜.....
달포-소문의 당사자시잖아요. 못하시면 선생님도 반성문, 아니 사직서를 써야 될겁니다.
 
2화
캡-방송이 장난입니까? 저 친구한테 장난을 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해서는 안 되는 짓이였어요.
달포-방송이 장난이라 생각 안 합니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게 방송인데, 어떻게 감히 장난이라 생각하겠습니까.
물었으니 답을 해드리죠. 내가 마지막문제를 양보한 이유는 내가 맞추면 다음주에 이 시궁창같은 곳을 또 와야하거든.
여긴 말이죠 되지도 않는 츄측으로 함부로 짐작하고 떠들어대는 인간들이 득실댑니다. 마이크랑 카메라를 완장인냥 차고 나대는 인간들 투성이예요.
그런 구역질나는 인간들이랑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히고 엿 같아서 방송국에 다시오는게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답이 됐습니까?
 
3화
송차옥-날 비판하고 싶은가본데 참 같잖네요. 늑대들은 호랑이를 보고 짖지 않아요.
모르고 짖어대는 비판처럼 어리석고 나약한 건 없죠. 당신은 기자가 뭔지 알고 짖어대는 겁니까.
달포-그러게요, 전 기자를 모릅니다. 모르고 나대서 죄송합니다. 제가 주제 넘었네요.
그래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자가 뭔지 제대로 안 다음에 송기자님을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하룻강아지가 아닌 늑대가 되서... 제대로, 짖어드리죠
 
6화
달포 나레이션-진실은 여기저기 조각처럼 흩어져서 그 모습을 우리에게 온전히 다 보여주진 않는다.
우리가 찾은 그것이 진실이 아닐 때 진실은 우리에게 아주 사소하고 작은 신호를 보낸다.
그것은 바로, 의심이다.
완벽해 보이는 진실에 어울리지 않는 사소한 조각, 의심.
그 의심을 접는 순간 진짜 진실은 그 모습을 감추고 만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8화
MSC 캡-기자는 지켜보는 게 공익이야!
그걸로 뉴스를 만드는 게 공익이고,
그 뉴스를 구청직원이 보게 만들고 대통령이 보게 반들고 온 세상이 보게 만드는 게 그게 기자의 공익이다.
니들이 연탄 두 세개 깨는 동안에 빙판길 문제로 뉴스로 만들었으면
그걸 보고 구청직원은 거기에 재설함을 설치했을꺼야.
사람들은 집 앞에 눈을 치웠을꺼고,
춥다고 손 넣고 다니는 사람들은 넘어지면 다치겠다 싶어 손을 빼고 다녔을꺼다.
니들이 연탄재 몇 장 깨서 몇명 구하겠다고 뻘 짓 하는 동안에 수백,수천명을 구할 기회를 놓친거야.
 
10화
a
송차옥-팩트와 임팩트
b:
인하-질문 있습니다. 저는 MSC수습기자 최인하입니다.
송기자님의 임팩트에 눈이 먼 나머지 팩트를 무시한 경험은 없으신가요?
송차옥-없는데요
인하-네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만 딸꾹질이 나네요. 아마 저는 송기자님의 대답이 도저히 납득이 안 가나 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송기자님은 그런 적이 분명 있습니다.13년 전 기호상씨 사건 기억하시죠.
당시 기호상이 순직했을 확률을 무시한 채 부하를 두고 도망친 파렴치한이라고 가장 먼저 보도하셨죠.
전 국민의 분노가 기호상씨 가족들을 향하도록 가족들 인터뷰를 자극적으로 편집했습니다.
그 결과 그 아내는 시장에도 못 갈 정도로 고립이 됬고, 가족 모두 불꽃놀이를 보러가기로 약속한 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임팩트만 있고 팩트는 없는 뉴스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송차옥-그 사건은 나 개인이 잘못한 건 아니죠.굳이 따지자면 피노키오 증후군인 목격자가 사람을 잘못보고 증언한 게 문제겠네요. 난 그 증언을 믿은 것 뿐이고...
인하-누군가 그러더군요.
사람들은 피노키오가 진실만 말할꺼라 생각한다고...
또 사람들은 기자들도 피노키오처럼 진실만 전한다고 생각합니다.
피노키오도 기자들도 사람들이 자기말은 무조건 믿는 다는 걸, 그래서 자기말이 다른사람말보다 무섭다는 것을 알았어야죠.
그걸 모른게 송기자님의 잘못입니다.
그 경솔함이 한 가족을 박살냈어요. 그러니까 당연히 송기자님도 이 비극에 책임이 있습니다.
13년 전 그런일을 겪고도 아직도 임팩트를 우논하시는 걸 보니 송기자님은 13년 전과 똑같은 기래기시네요.
 
15화:
캡-확인되지 않은 뉴스에 현혹되지마. 사건의 본질을 흐리지도 말고...13년전 기호상 사건을 잊지마. 네들 면접때 그 사건을 주제로한 이유를 생각해라. 앞으로 화제의 책임소재가 공식적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안순경 아이템은 절대 발췌하지 않는다. 모든것이 밝혀질때까지 아무것도 예단하지말고팩트만 내. 안그러면 불똥이 엉뚱한대로 튀어. 알겠어?
 
18화
장현규-나대? 기자라면 나대는게 정상 아닌가?
이일주-적당히 해야지. 테러범까지 설쳐대는거거 보면...
임재환-글쎄다? 난 아니라고 보는데?
장현규-나도다. 입 다물라고 테러가 났다면 구린걸 가리려는거고, 기자라면 더 나대야 된다고 생각하는
 
20화
a:
국장-닥치지 못해?
송차옥-너나...닥치세요.
b:
달포-기자로서 할일을 했어요.13년전 당신이 해야할 일입니다.
송차옥-그러네..
달포-왜 사람들은 당신 말을 믿지 못하는겁니까?
송차옥-거짓말쟁이라서...
달포-왜 당신조차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겁니까?
송차옥-너무 많이 했거는, 거짓말을..
달포-당신은 기자가 맞습니까?
송차옥-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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