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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불쌍한 1000대 갑부 대기업 회장님
게시물ID : sports_94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민쨩♡(웃음)
추천 : 7
조회수 : 25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07 0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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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부자 리스트 1000대 안에 들어가는 데다 유일한 업계 주식 상장 기업인 WWE를 이끌고 있는 빈스 맥마흔.
(미국만을 놓고 보자면 400대 안에 들어갈 정도의 대갑부다.)
 
그는 뉴욕만을 기반으로 하는 레슬링 회사를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전 세계 최고의 레슬링 회사로 만든 일등 공신이라고 평가받는다.
WWE를 제외한 분야에서는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주는 인물은 아니지만(말아먹은 사업만 해도 A4용지 한 장 채울 수 있을 정도)
본업인 WWE에서 보여준 사업 수완만큼은 아주 좋은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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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하는 배불뚝이 회장도 아니고
잘생긴 얼굴에 Health 잡지 메인을 장식할 만큼 완벽한 몸매(그는 레슬링 선수를 꿈꿨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무산된다)를 가진 그는
여기까지 보면 그저 위너로서 존경받을 법 하지만
 
1997년 그 유명한 "몬트리올 스크류잡"(대충 설명하자면 소속 선수에게 엄청난 배신을 때려버림)이 그의 인생을 바꿔 놓는다.
몬트리올 스크류잡의 실질적 배후에 있다고 대중에게 지목을 당함으로써 엄청난 악역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그는 숨어 피하기 보다는 이 이미지를 WWE의 발전을 위해 이용하기로 결심,
(각본 상) "사망"을 기획하고 링 전면에서 철수하려는 계획을 바꿔 적극적으로 링 위에 올라서기 시작한다.
당연히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고 그가 등장하는 모든 경기에 사람들은 이목을 집중한다.
이는 WWE에 엄청난 시청률을 안겨다 주고 제 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다. 그 동안 라이벌 관계를 이어온 WCW를 앞서 나가기 시작한 시점도 이 때다.
(이 나쁜 회장님을 쳐부수기 위해 조직된 단체에서 스티븐 오스틴, 더 락과 같은 걸출한 스타들이 탄생한다.)
 
 
 
 
그리고 악역으로서 그가 겪어야 하는 시련과 역경은 이제부터 막이 열리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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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엄...? 그 딴 거 개나 줘.
 
 
 
1. 언더테이커한테 쌍뻐큐 날리다가 걸려서 다리 아작남 
 
 (+) 나중에 의사로 변장해 온 WWE 선수에게 공격 당해 이승탈출 넘버원(?)의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2. 미녀랑 썸탈 줄 알고 좋아하다가 괴물 똥꼬에 엉덩이 박기
  
 
참고로 말하자면 이 때 이미 그는 전 세계 상위권 갑부에 이름이 오르 내리던 시절이다.
 
 
 
 
 
 
3. 뒷담화 치다가 걸려서 피니쉬 기술 5개 얻어 터지기
  
 
 
 
 
 
 
4. 총으로 협박 당하다가 바지에 오줌 지리기
 
 
 
 
 
 
5. 5억 짜리 스포츠 카 테러당하기
  
 
 
 
 
 
 6. 계약 중에 X털리고 아작나기
  
 
 
 
 
 
 
7. 싸우다가 무서워서 리무진 타고 내빼기
 
 
 
 
이외 서술하자면 자기 딸과 아들한테 쳐맞는 건 기본, 사위한테 맞은 전력도 있으며, 심지어 자기 아내에게 거기(?)를 심하게 털린 적도 있다.
더 무서운 사실은 이런 굴욕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
 
그러나
You're fired를 외치고 나서 실업자가 된 WWE 선수들에게 무작정 쳐맞는 
대기업 회장님의 개털림은 사람들에게 시사해주는 바도 분명 있을 것이다.
(사원들한테 피니셔 맞기 싫음 평생 고용 보장해라 뭐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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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울지 말고 힘내요 1000대 갑부...또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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