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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왕 존 시나 이야기
게시물ID : sports_94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민쨩♡(웃음)
추천 : 11
조회수 : 4202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5/05/05 23:26:31
 
 
 
 
 
사진 출처 : 뉴스엔
 
 
WWE 강제 캐리 중인 존 시나는 극강의 선역으로 레슬링을 보는 재미를 낮추고 그가 외치는 Never give up 등도 너무 유치하다는 비난을 많이 받아옴. 하지만 존 시나는 자신을 영웅시하는 아이들때문에 기존 레슬링 팬들의 엄청난 비난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바꾸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유튜브 등을 보면 존 시나의 Never give up 구호 덕분에 암에 걸린 자기 아이가 버틸 수 있었다는 부모의 인터뷰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함)
 
 
 
 
 
 
 
 
 
 
존 시나 테마곡에 맞춰 John cena sucks를 떼창하는 레슬링 관중들.이는 애교에 불과할 정도로 레슬링 매니아들(특히 남자들)이 많이 모이는 경기들에서는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욕설이 쏟아진다.경기 내내 계속되는 욕설에 속상한 나머지 존 시나가 백스테이지에서 펑펑 울었다는 후일담도 있음.
 
 
 
 
 
 
 
 
 
 
무대 위에서 관중들의 We all hate you를 직접 듣는 존 시나. 존 시나는 기존 레슬링 팬들이 자신들을 싫어하자 어느 새부터 Rise above hate(증오 위에 일어나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경기장에 입고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히려 존 시나에 대한 비난은 더 탄력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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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때부터 존 시나의 반격(혹은 능욕)이 시작됨. 자기를 향한 비난을 자기 캐릭터와 스토리의 일부로 만들어버려 '당연히 존 시나가 이기겠지'하는 경기들에서 지는 식으로 후배들이 더 사랑 받고 주목받을 수 있게 만들어 주며, 강한 욕설이 쏟아질수록 더 의연한 모습을 비춰 어린이와 여성들로부터 그야말로 전폭적인 지지 기반을 확보한다.
 
 
 
 
 
 
 
 
 
테마송에 맞춰 관중들의 John cena sucks 구호를 지휘하는 존 시나.
 
 
 
 
 
 
 
 
존 시나의 멘탈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장면. 자기를 욕하는 레슬링 매니아들과 자신을 지지하는 어린이와 여성들이 서로 구호를 외치게 하고 여유롭게 감상하기까지 한다.
 
 
 
 
 
 
 
 
 
존 시나 자신을 희생해서 경기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버렸다.그야말로 자신을 욕하는 관중과 지지하는 관중들을 이용해서 완벽하게 캐릭터를 구축해버린 존 시나.관중끼리 서로 핏대를 올려 존 시나를 욕하거나 응원하는 멋진 장관을 만들어 버린다. 말 그대로 이 정도면 멘탈 갑. 실제 존 시나는 안티 팬도 팬이라는 사실을 늘 잊지 않는다고 인터뷰 때 말한 바 있고 그래서 만들어진 멋진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의 멘탈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존 시나 경기 때마다 We hate john cena 라는 티셔츠를 입고와 '위 헤이트 존 시나 가이'라는 별명이 붙은 흑인에게 먼저 포옹을 하는 존 시나. 자신의 안티 팬조차 WWE 팬이라는 대승적인 입장에서 받아들이는 모습이 이정도면 성인의 지경에 이르렀다라고까지 생각된다.
 
 
물론 사업상의 아이템일 수도, 전략일 수도 있지만 이를 소화지 못 했던 WWE 스타들이 얼마나 많았음을 감안해 볼 필요 또한 있다. 레슬러들의 멘탈들은 생긴 것처럼 그지같은 경우가 많아서 관중하고 싸우는 것은 물론 각종 문제를 일으키며 사회적으로 실망을 줬던 것이 사실인데,존 시나는 단 한 번의 일탈도 없이 자신을 키워준 WWE를 위해 무지막지한 일정을 소화하고 욕설을 견디며 헌신하고 있다.그야말로 존경받지 않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런 노력의 결과인지 지금 그가 스포츠 스타로서의 가치는 약 2000억에 달하고, SNS Like 갯수도 무려 4위에 해당한다.(호날두-메시-카카 그 다음이 이 사람.. 뒤로 코비 브라이언트, 네이마르, 페더러 등이 있음)
 
 
나는 이 사람을 보면 유재석이 떠오른다. 그 정도로 멘탈이 깨끗하고 흠 잡을 데 없어 사회적으로 모범이 될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듦.
 
 
(참고로 존 시나에 대한 경기장 내 비난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부분 참고 : 엔하위키 미러, 존 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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