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회사 휴직중이긴 하지만 아이가 15개월때면 복직을 해야하니 아이의 어린이집 적응기간과 자기관리를 위해 12개월쯤부터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도저히 겁이났어요 12개월이면 말을 얼마나하지? 머리뼈는 다 닫히던가? 두가지만생각했는데.. 이기적인 결정이지만 회사에 미안해도 연년생 가져야겠더라구요.. 육아휴직 연달아서 사용하고. 첫째가 말을 조리있게 할때쯤이면 그래도 보낼수 있지않을까.. 둘째가 어리겠지만 첫째가 든든하게 잘 돌봐주지 않을까.. 애기아빠는 니가 힘들지않겠냐고 걱정해주는데.. 그러면서 회사를 그만두지못하는 형편도 원망스럽고..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