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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을 이용해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했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183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게이트
추천 : 4
조회수 : 7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4/01 00:59:01
OT때부터 마음에 들던 같은과동기가 있었습니다.

cc는 여러모로 비추라고 하지만 전 포기할수없었어요

진짜 제가 살아온 인생중에 이렇게 제마음에 쏙드는 여자는 없었거든요

남중  남고 나와서,  여자얼굴만 봐도 얼어붙어서 말도제대로 못꺼냈었어요.

그러다가, 친해지게된 과친구에게 부탁해서 그애 번호를 알아냈고

그날저녁 걔한테 문자했어요

"안녕 나 같은과 xxx 야. 너 xx맞지?"

5분정도후 답장이왔어요

"아, 너빨간티 입은애지? 알아 ㅋㅋ"


순간 전 날아가는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날아가는건 절대 아니겠지만

이미 마음은 둥실둥실 떠다녔죠 그녀가 날기억하고 있다는거 만으로도요.

전용기를 내서 다시 문자를 날렸습니다.

"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께  지금시간내줄수있어? 너맘애들어서,"


10분후...

"미안"

저는 다급히 다시 문자를 날렸어 는개뿔

아오 글 지어내기 힘드네  오늘만우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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