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 미국같이 차고지에서 차를 고칠 여력은 아닙니다만 가급적 경정비는 업체에서 하지 않고 자가정비를 합니다. (코앞에 현대모비스가 뙇!)
차량 차대번호 등록 후 검색 가능합니다.
이번 주말에 구제네 BH330 전조등이 하나 나갔기에, 현대모비스 WPC로 설계도상 부품번호를 확인한 뒤, 전조등 벌브를 구입해서 집에 왔습니다.
이것이 글쓴이가 주장하는 본네트 내부 커버입니다. 내부 트림을 고정하는 나사는 10mm 육각나사와 플라스틱 못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못은 가운데를 꾹 누른 뒤, 일자 드라이버나 헤라같은 도구로 뽑아내면 됩니다.
순정 벌브 5800원. 누런색입니다.
운전석 쪽 전조등을 열었습니다.
무지 좁습니다.
범퍼 탈거하기 귀찮아서 으쌰으쌰
결국엔 어찌어찌 꽂고 고정시켜서 수리를 완료했습니다. 30분 넘게 걸렸네요..
빠-밤.
본네트 열고 뚜껑 한번 돌리면 쉽게 끝나겠지 하고 열어봤더니, 정상적으로 하려면 본네트 내부 커버 탈거 + 범퍼 탈거를 해야 제대로 교체할 수 있네요. (운전석 쪽은 여자손 하나 들어갈 여유는 있으나, 조수석 쪽은 스티어링 오일 통으로 완전 막혀서 교체 불가)
온라인 블루핸즈 검색해보니, 양쪽 전조등 교체시 부품값 2만원에 공임비 30만원을 받았다는 글도 있고 해서 심숭샘숭 하다가 걍 집에서 가라로 교체했습니다. 범퍼는 안 뜯고 본네트 내부 커버만 뜯고, 손으로 주물주물 만져서 30분만에 이곳저곳 긁혀서 상처났지만 성공!
왜이리 정비성이 안 좋은지... ㅜ.ㅜ 보증도 끝났는데 이런 사소한 걸로 블루핸즈 제네시스 라인 가서 입고시키려면 시간도 아깝고 돈도 아깝고 자존심도 상하고!
경정비 편하게 설계된 차량이 착하고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