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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가 싫네요..
게시물ID : soju_47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리스똬일
추천 : 0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14 22:44:51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아둥바둥 어머니와 11살차이나는 늦둥이를 먹여살리려고 쉬는날없이, 옷한벌살여유없이 7년을지냈네요.

빚도 너무많아져서 개인회생으로 겨우 바꿨건만 잘살때 손벌리던 가족이란사람들은 힘들어지니 나몰라라하네요..오히려도와줬던걸 잊고 자기들 돈빌려간거갚으라고 난리도아니네요.

아침에 집문에 관리비채납으로 단수,단전 한다고 대문짝만하게 붙이고갔는데. 너무힘이 빠집니다..
힘들어요이제..아무것도 보이지않고 깜깜하기만해요.

이제31살에 안해본일없이 닥치는대로 다해보고, 좋아지겠지란마음만 몇년째인지. 하루 김밥한줄사는것도 마음졸이고사는 제자신이 너무 싫어지네요

방금 일수업자만났는데 회생중이라고 안되겠다고 그냥갔어요. 그저 웃음밖에 안나와요지금.
술인지물인지도,뭐라도 더구해봐야되는데 이러고 앉아서 글쓰고있네요.

죽으면 다잊혀질까요. 제가 지옥가도좋으니남은가족들은 편하게살게하고싶어요.이러면안되는데 도둑질이라도해서 가족들한순간이라도 편하게살게하고싶어요.

누가 저를 사주실수있나요. 너무힘들고간절해서 죽을것만같아요.신체라도 팔고싶은데 노예라도되도좋으니 가족들만이라도 행복하게만들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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