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논란의 여지가 생길 거 같지만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들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전 팬팔 친구 사귀는걸 좋아하는 20대 후반의 여잡니다
한 고딩~대딩쯤 어릴 때 자주 갔던 온라인 팬팔 카페가 있어요. (벌써 어언 7~8년전)
거기가 외국인/내국인 친구들하고 팬팔 구하거나 막 받은 글 자랑도 하고 암튼 그런 곳인데
그렇다보니 대부분이 초,중,고딩...;; 미성년자입니다;
이 카페가 어떤 카페인지 조금만 둘러봐도 알 것 같은데... 26살이라는 여성분은 재소자들의 주소와, 사진 등을 인터넷에 올리네요.
그리고 댓글들은 다 부정적이에요.
그런데도 꾸준히 올립니다...
주소도 모르고 보면 재소자인지 아닌지 모르고 ...
조금 숨기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였어요.
사람들이 물어보니까 그제야 대답해 주고요.
이 사진들 말고도 다른 글들이 많아요 ;
세어 보진 않았는데 같은 아이디로 15명 정도의 다른 내용을 올리면서;;
그분들 .. 막 사진을 팬티바람으로 찍은 사진들도 있구요
일단 제가 보기엔 진짜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막 미국에 같이 가자는 분도 계셨고;;
전 저 아이디 주인분 말씀대로 재소자들이 사회에 더 잘 적응하기 위해 하는 건 괜찮다고 보지만 전혀 관계없는 인터넷카페,
그것도 미성년자가 반 이상인 곳에서 친구를 찾는다는 게 좀 이해가 안갔어요.
어떤 연유에 다른이들과 다른 삶을 살았든 그들이라고 무시받아야하고 격리되어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하지만 저렇게 올리는 것이 마땅한 일인가요..
미성년자가 많은 카페라는 건 둘째 치더라도 ... 멘붕게 님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ps. 물론 이 글이 오래되긴 했습니다. (약 1년전의 글) 근데 지금 제가 저 글들을 보니 약간 멘붕이 왔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