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점심때 차를 세차장에 가져가 6시간동안 닦고 칠하고 바르고 지우고 해서 워터스팟을 엄청 열심히 지웠습니다... 까만 차라서 눈에 잘띄어서 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하는편이긴 한데 어제는 정말 큰 맘먹고 하루 시간 투자해서 관리 해놨어요.....
근데 방금.... 사무실 밖에 물 소리가 나서 설마 하고 나가보니.... 차에 물을 뿌리시는 관리 과장.... 뭐 자기차에 뿌리는건 자유입니다만... 양 옆으로 까만 차 두대.... 그중 한대는 내차..... 관리과장차는 진주색?계열의 차량.... 보자말자 으아악(진심 두성으로 공기반 소리반) 소리지르며 차를 그늘에 바로 주차하고 물기를 정말 살살(외부주차장이라 직사광선 하루종일...게다가 꽃가루....) 훔쳤습니다...
그 뒤로 지나가면서 과장이 하는말 "마르면 티 안나~" 뒷통수 후릴뻔했습니다....
이미 앞유리 본넷등 지하수의 석회질(?)로 인해 하얗게 말라 붙어버린 물 자국.... 아....사무실로 과장 들어가는 거 보고 욕했습니다...옆에 차들 빼달라고 하면 어디 덧나는것도 아닌데.... 나는 연휴고 나발이고 주말근무하고 1,2일 이틀 쉬고 7,8일 이틀뿐인데.... 그 시간 쪼개서 세차 해서 열심히 해놨는데.....
진짜 속상하고 화납니다... 그러곤 사무실에 보조의자에 발올리고 웹서핑 하네요...하하.......
내일부터 다 필요없고 상석에 차 댈겁니다....막내라고 화장실(입구에서 제일 멈)앞에 세웠더니 저런 짓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