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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믿고 결혼하자는 낭만주의도 좋지만
게시물ID : gomin_13180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낙원시대
추천 : 1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13 10:31:10
세상 직접 살아보니까
못 믿을 세상이라
 
주구장창 룸다니고 여자불러 질펀하게 놀던 남자가
얼굴 싹 바꾸고 조신한 교사 만나 연애하다 결혼해서
독실한 크리스쳔으로 둔갑하고 애 키우면서 봉사다니는 거 보니
과연 그 여자가 저남자 과거를 알아도 저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 싶고
정말 그 남자가 결혼하고 룸을 끊었을까 싶다.
 
대학 후배 하나는 2학년때부터 룸 다니더니
온몸에 명품도배, 차 사서 다니고
40대 50대 아저씨들 스폰받으면서 돈지1랄하고 다니는거 본인 입으로 떠벌리면서 자랑하고 살더니
어느날 공무원 만나서 정말 온갖 조신한 척 순진한 척 다 펼치면서 결혼하더라
 
실제로 사람이 얼마나 간사하고 포커 페이스로 연기를 하며 사랑을 가장하는 지 본 사람들은
결혼이 새삼 두려워진다
 
밑 글처럼 낙태가 어떻고 하는 건 오바지만
적어도 결혼전에 상대방 이혼전적 있는지(사실혼 상태로 애까지 있는 놈년들도 있음),
채무관계는 어떤지(결혼하고 보니 빚이 2억이나 있다네??),
성병은 있는지(치료해도 평생 보균자로 나중에 자식까지 기형아 만들수 있는 어마무시하게 중요한 문제)
건강상태는 어떤지(건강상태 속이고 결혼하는 사람도 많음)
기타 다른 문제는 없는지 서로 살펴보는 건 필수다.
 
사랑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홀랑 믿고 결혼하자?
낭만적이고 로맨틱하다. 이쁘다.
그러나 현실은 그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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