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가라고 해서, 당당히 수시합격했더니,
왜 이정도밖에 안갔냐고들 하고...
입시 끝나고, 여지껏 못했던 게임들과 잠만 자니까
게으르게 뭐하는 짓이냐고 혼내고..
관심있어서 저러는건지, 혼낼 대상이 저뿐이라 그러는건지...
제 위의 형은 공부도 안하고 양아치짓만 골라 해도 별 문제로 생각하지도 않았으면서..
그리고, 오늘 저 생일이에요 ㅎㅎ...
그런데, 엄마 뺀 나머지 가족들은 혼자 케이크 사온 저를 보고
"왜 돈아깝게 먹는데에만 쓰냐"라고 핀잔을 줬네요...
생일이라니까, 형은 지 알바냐고 하고 케잌 뺏어먹고 ㅡㅡ...
아빠는 아침에 축하해주시겠죠..?
ㅠㅠ 너무 속상해서 마구마구 글써보네요;; 이렇게라도 써야 제 마음 좀 풀릴것 같네요.
내일 점심, 저 생일 축하해주는 친구들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갈거에요!!
늦지 않으려면 자야겠네여 ㅋㅋㅋ...
그냥...제 고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