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에서 일하는데
손님 없고 비도오고 미리 마감준비하면서 대걸레질 쓱싹쓱싹하는데
마감할 때는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하는데
마침 마이클잭슨 음악이 나오길래
대걸레자루를 마이크삼아 뗀져러스!!! 와후!!! 하는데
뒤에서 손님이 케익 얼마냐고 묻는다.
케익 포장해서 카드 받고 계산하는데
고개를 푹 숙이고 웃음을 참는게 보인다.
전화를 하시는데
"야 내가 잠깐만 케익사는데 나가서 ㅋㅋㅋㅋ잠깐 좀만기다려봐 ㅋㅋ"
하는데 저건 분명 내 얘기겠지.
오늘은 비도 오겠다, 조금 두꺼운 이불을 덮어야지.
뻥뻥 찰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