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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앤다는 건 말이 안 되지만, 어떤 형태로든 제한을 둬야 된다고 보네요.
거리를 좁혀 들어가는 건 지나치게 어렵고 위험도가 높은 반면에, 좁혀진 거리를 벌리는 건 상대적으로 훨씬 쉽게 되어있어서
메이웨더처럼 회피스킬 만렙 찍은 복서에게는 경기 운영이 너무나 수월한 구조더군요(그 과정에 다다르는게 쉽지 않다는 건 물론 압니다).
거리 벌려놓고 툭툭 유효타로 기록될 정도로만 펀치 날리다가 상대가 거리 좁혀 오면 피하면서 카운터 노리고,
회피 불가능할 정도로 거리가 좁혀졌을 경우 클린치 돌입해서 손쉽게 다시 거리 벌려놓고 앞에 꺼 반복...
이러니 경기가 단순히 재미 없는 수준을 떠나서, 불합리하게마저 느껴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