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사고가 나서 정든 달구지를 수리하였으나, 엉덩이를 자르고 새로 이식하는 대수술을 거쳤더니 후유증(?)이 남았는지
차가 계속 불안하더군요....그 찰나에 가족들도 안전한차가 최고 아니겠냐며 기변으로 분위기가 흘러갔고 결국 기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새차를 구입하기엔 차량이 감가가 심한 재화이다 보니, 도저히 돈이 아까워 안되겠고 해서 브랜드 인증 중고차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 엔카 탁송기사님께서 약 5년간 발이되어준 말도많고 탈도 많은 달구지를 데려가시네요. (이 때 마음이 좀 짠하더군요;;)
▲ 그 마지막 뒷모습 입니다. 이제는 안녕...ㅠㅠ (밤에 생각해보니 후불 하이패스 카드 그냥 꽂아 보냈네요;; 아오;;;)
▲ 어머니의 지원사격이 없었다면 꿈도 못꿨을 녀석입니다. 다시 한번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 뒤에는 YF 닮았고 로고는 대우차 닮았다고 하더군요;
▲ 새로운 애마가 된 덜덜이는 이전 애마인 달구지 보다 보닛이 많이 깁니다!
▲ 덜덜이와 함께한 첫 출근이었습니다. 블랙박스가 어여 와야 할텐데 말입니다;
디젤은 역시 연비 + 기름값 보며 주유할 때마다 행복할 것 같습니다. 언덕에서 힘도 좋고 묵직하니 좋네요.
앞에 달구지는 말도많고 탈도많고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그래도 무사히 가족들을 잘 지켜주었습니다.
부디 덜덜이는 무사고 무탈하게 별일없이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증했으니, 무사고 버프 받을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