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군대를 갈 사람에게 많은 군대 꿀팁들이 있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거는 건강과 관련된 거라고 생각함.
거기서 멘탈 약간 깨지고 짜증나는 것들이야 사회 나오면 세월에 의해 잊혀지는거지만
몸 다쳐서 나오면 진짜 두고두고 후회함. 애니 속 악당들이 비오는 날 마다 상처가 쑤시면 니가 생각나더라 라고
말하는거 처럼.
요약하자면
1. 아프면 참지 말고 외진을 가라. 외진을 안보내주면 외박을 신청해서라도 사설 병원에서 제대로된 진단을 받아라.
실제로 본인이 부대에서 있을 때 맞맞후임이 축구하다가 발목을 다쳐서 외진 좀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나. 포대장이
꾀병으로 간주해 안보내줬음. 그러고 몇개월 있다가 걔 연골 다 나가서 수술하고 보조기 달고 다님. 진짜 개불쌍합니다.
2. 작업시에는 항상 바른 자세로 일을 하라.
군대에서는 훈련 할 때 보다 작업 할 때 다치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겁니다. 제일 많이 발생하는 환자가 허리디스크 환자죠.
제가 포병에서 탄을 많이 날라서 그런지 몰라도 유독 허리 환자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중요한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를 숙여서 허리 힘으로 드는게 아니라. 데드리프트 할 때 처럼 허리는 펴고
다리 힘으로 드는 겁니다.
일단은 이 두가지가 가장 중요하겟네요. 제 동생이 이제 군대를 가는데 군대 가기전에 몸만든다고 푸쉬업이랑 이두만 키우고 있더군요
아무리 허리 근육 키워놓으라고 말해도 도무지 말을 안듣습니다. 이 글을 읽고 한분이라도 몸 건강히 제대 하셧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