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동안 들락날락 티비에도 행사에도 이리저리 바쁘시더니 오늘은 조용하다.
그냥 나라가 조용하다는 표현이 맞나? 그냥 평온하다.
날은 더운데 기분은 좋다. 일하는곳이 강 옆이라 새소리도 들린다. 커피한잔에 여유도..
근데 문득 내가 이런 여유를 부린게 언제인가 생각이 들정도로 까마득하다...
불안감, 억울함, 분노, 적대감, 복수심 이런것들이 사라지고 침착함과 강인함 그리고 여유가 자리잡기 시작한다.
오늘같은 날들이 앞으로도 주욱.. 우리 초등학생아들... 뱃속에 둘째가 항상 느낄 수 있도록 ..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 세상에 돈보다 중요한게 참많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