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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94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적왕
추천 : 25
조회수 : 5001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7/19 00:45:55
어제 와이프 사무일이 부산역근처라서 애들 데리고
놀러갔다가 저녁먹고 와이프 회의만하고 끝난다고 해서
애들이랑 부산역 분수대에서 놀면서 기다릴려고
분수대근처에 다가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칼같은 것을 들고
분수대 바닥을 계속 긁고 있더군요.
애들을 급히 불러서 데리고 분수대에서
떨어진 다음에 경찰에 신고했어요.
겉에서 보기에 정신적으로 불편한 분 같던데.
날도 후덥지근하고 해서 불쾌지수 올라 간날
잘 못해서 트리거가 터지기라도하면
어찌될지 몰라서 신고했더니
조금 뒤에 경찰분들이 오셔서 채증하고
다가가서 이야기를 나누시더니
지구대로 데리고 가시더군요.
신고만 하고 자리를 뜰려다가
신고했는데 그 사람이 이동해버리면
경찰도 곤란하고 다른 곳에서 문제가 터질까봐
멀찌감치 떨어져서 계속주시하다가
데려가는거 보고 와이프 사무실로 갔어요.
흉기로 바닥을 사정없이 계속 긁어대는데
애들이 근처까지 갔을때는 등에 식은 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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