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재인 대통령님 양산에 내려오신것과 관련해서요
연합뉴스에서 기사가 뉘앙스를 이상하게 나오는바람에
거기 갔었던 사람들이 대통령님의 휴식을 방해하는
아주 몰지각한 사람들이 되버렸네요
네. 맞아요. 거기 갔던 사람입니다
사과도 좀 하고 변명도 좀 하려고 글남겨요
연합뉴스
"대통령님 나와주세요" 文대통령, 양산 사저 앞서 '셀카'(종합)
http://v.media.daum.net/v/20170521194329857?f=m
기사가 내용이 틀린건 아니지만 현장상황하고는 뉘앙스가 좀 달라요
현장에는 대략 30명 정도의 사람들이 혹시나 하고 와있었구요
대부분이 어린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들이었어요
자택하고는 대략 20m정도 떨어진 곳에서 경호원이 통제하는선 잘 지켰구요. 시끄럽지도 않았어요. 그냥 나무위에 걸린 현수막이나 배경으로 해서 각자 조용히 사진이나 찍고 그게 다였어요
절대로 쉬시지도 못하게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안그랬어요
문제는 혹시나 혹시나 하고 발길을 못돌리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요. 저희 가족도 그랬구요
그러다가 얼마후 연합뉴스 기자를 포함해서 사람이 대략 30명쯤으로 늘었어요
그런데 절대절대 시끄럽게 소리치고 안그랬어요
그러다가 경호원이 오늘 안나오시니까 기다리지 말라고 해서 사람들이 아쉬워했고. 그참에 두어분의 아주머니가 대통령님 보고싶어요 라고 두세번 외친게 다에요
그거때문에 사람들 웃었구요. 그 분위기가 상상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 느낌에는 그냥 아쉬움 같은 거였어요
그런데
잠시후 갑자기 대통령님이
나오셨고 그때부터는 열정적인 팬클럽 분위기였던건 맞구요
맞아요. 저도 흥분했었죠.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님을 지지하는
분들중에. 대통령님을. 만나게 된다면 저처럼 안그러실 자신 있으신가요??
요약
1. 휴식을 방해할 정도로 막무가내로 소리치고 그런건 아니었음
2. 기사보고 뒤늦게 생각난건데. 아줌마 몇분이 보고싶어요라고 웃으면서 외칠때 연합뉴스 기자가 더 소리쳐 보라고 옆에서 부추겼어요.
기사거리랑 사진
건질려고 사람들
소리치게 옆에서 부추겼나 싶기도 하네요
3. 사진찍어서 행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