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도 아웃복서지만 자존심이 있지 맞아줄건 맞아주면서 맞받아치고 맞장뜨는 거임...
골수 복싱팬이라면 메이웨더도 그렇지만 파퀴아오에게도 실망했을 거고...
당시에는 레너드,해글러 외에도 토마스 헌즈, 로베르토 두란등 실력자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시대였기 때문에 오늘 시합은 권투도 아니라고 생각할 거임...
안토니오 이노키가 무하마드 알리랑 시합하면서 눕기만 했대지만 그건 어차피 종목이 다른 선수들간의 쇼였고,
몇천억이나 꼴아박고 몇년간을 질질 끌다가 겨우 성사된 시합이라면 적어도 레너드-해글러 시합의 반의 반 정도만 싸워줬어도 나름 납득하겠지만, 이건 뭐 거의 맹박이 사대강삽질수준인데, 판정결과는 애시당초 예상했던 거라 논외임...
이번 시합의 승자는 어찌됐든 메이웨더이고 (시합 한번 해줬다, 거기에 대전료 받았다...이럼 됐지?)
파퀴아오는 심판들 펜대 장난으로 패자로 보이지만 본전치기 한셈이고,
패자는 전세계의 복싱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