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하다가 유리조각에 손을 베었습니다. 피가 철철나서 급하게 지혈을 하던 중 정신을 잃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 거울이 깨져있고 저는 누워있더라고요.
옆에 있던 친구 말에 의하면 갑자기 푹 뒤로 쓰러지더니 거울에 머리를 꽝 박고 쓰러졌다고 합니다. 이후 발작증세와 비슷한 경련을 약 10초 보이더니
30초 후에 정신을 차렸다고 합니다. 다행이 머리에 출혈은 없고, 몸이 욱신 거리는 거 보니 뒤로 넘어갈 때 타박상 정도 입은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6시간 전에 일어난 일이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날이 밝으면 종합 병원에 가려고 하는 데....
어떤 과를 가야하는 지 고민입니다... 신경과를 가라는 말씀도 들었고, 외과를 가라는 말씀도 들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주변 어른들이 MRA MRI 찍어보라고 하시던데, 그 두 가지를 꼭 찍어야 하는 지도 궁금합니다...